[442.interview] ‘32강 기적이 이뤄진다면...’ 양현준의 간절함, “단 5분이라도 대가리 박고 뛰겠다”

[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기적 같은 32강 진출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양현준도 간절함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에 머물며 조 2위 확정에 실패했고, 3위로 떨어졌다.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홍명보호는 차려 놓은 밥상을 걷어차 버렸다. 1-2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손쉽게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결국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서 선제골을 내줬고, 최악의 졸전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뒤로하고 홍명보호는 기적 같은 32강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3차전을 마친 홍명보호는 곧바로 베이스캠프인 과달라하라로 돌아왔고, 회복 훈련 후에 하루 휴식을 가졌고, 현지 시간으로 27일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전에 취재진과 만난 양현준은 “2차전에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며 지난 조별리그 3경기를 돌아봤고, 3차전 졸전에 대해서는 “2-3차전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인해 골을 먹었다. 계속 실수가 나오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분위기를 넘겨줬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제 기적을 바라야 한다. 남아공전을 마친 후 총 9개의 경우의 수가 있었는데, 1개는 성공했고, 5개는 실패했다. 3개조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개의 경우의 수가 맞아 떨어져야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양현준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짜 대가리박고 뛰어야 한다. 단 5분을 뛰더라도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양현준 인터뷰]
-조별리그 3경기를 돌아보면?
2차전에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3차전 졸전 이유
2-3차전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인해 골을 먹었다. 계속 실수가 나오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분위기를 넘겨줬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의미
월드컵을 하기 전부터 이 무대만 보고 준비를 했다.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이 아쉽다.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좀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했다. 첫 월드컵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32강 희망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짜 대가리박고 뛰어야 한다. 5분을 뛰더라도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첫 월드컵 성장한 부분
좋은 선수들과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를 뛰면서 이런 압박감을 느낀 적이 없었다. 돌아가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될 것 같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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