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는 어떻게 정리해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종량제 봉투는 비닐인데다, 색상도 진해 어디에 넣어도 지저분해 보여 신경 쓰인다. 특히 대량으로 샀을 때, 돌돌 말린 종량제 봉투를 하나 꺼내고나면 나머지도 딸려와 번거로워진다. 쓰레기봉투를 편하게 쓸 수 있으면서도 말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쓰레기 봉투 편하게 정리하고 활용하는 법 5
쓰레기 봉투를 보관할 땐 바지걸이를 활용하면 좋다. 돌돌 말려있던 쓰레기 봉투를 펼쳐, 여러개 겹쳐진 그대로 바치 걸듯 걸어주면 된다. 싱크대 문 안쪽에 후크를 달아 걸어주면 지저분하지 않게 숨길 수 있어 깔끔하다.
여러단으로 나늰 바지 걸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용량의 쓰레기 봉투를 구분해 걸 수 있어 좋다. 용량이 보이는 쪽으로 걸어두면 한 눈에 보기 편하니 쏙쏙 뽑아쓰면 된다. 바지걸이가 없다면 집에 뒹굴어 다니는 세탁소 철사 옷걸이를 이용해도 좋다.
싱크대 안쪽에 후크가 달려 있다면 세탁망도 함께 걸어보자. 지퍼가 달린 네모난 세탁망을 이용하면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작은 비닐을 넣어 보관하기 좋다. 세탁망엔 이미 구멍이 많기 때문에 따로 구멍을 뚫을 필요 없이, 후크 위에 꽂아 주기만하면 되니 편리하다.
30L나 50L의 종량제봉투는 1개씩 접어 파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접힌 종량제 봉투는 굳이 펼치지 말고 커피 캐리어를 활용해 정리해보자. 먼저 캐리어의 손잡이 부분인 상단을 모두 잘라준다. 그럼 작은 보관함이 완성된다. 접힌 쓰레기 봉투를 차곡차곡 넣어 보관하면 좋다. 종량제 봉투를 넣기 딱 좋은 사이즈라 깔끔하고 편리하다.
또한 가득찬 종량제 봉투를 묶을 땐 일반적인 매듭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먼저 양쪽 손잡이에 손을 넣고 고리를 만들어준다. 왼쪽 검지는 오른쪽 손잡이에, 오른쪽 검지는 왼쪽 손잡이에 걸어 양쪽을 쭉 당겨준 뒤 묶으면 끝이다. 그 위로 짧은 부분을 묶어주면 된다. 이렇게 쓰레기 봉투를 묶으면 넘칠 것 같던 봉투도 쉽게 묶이고, 쓰레기 봉투가 가득 차 있더라도 편하게 묶을 수 있다. 봉투에 들어가는 쓰레기 양도 훨씬 많아진다.
그리고 쓰레기 봉투를 쓰레기통에 씌울 때 훨씬 편하게 넣는 방법이 있다. 보통은 쓰레기 봉투를 깊숙하게 넣고 입구를 뒤집어가며 정리한다. 이렇게하면 어떤 부분이 제대로 씌워지지 않아 쓰레기가 흘러 쓰레기통 바닥에 흐르는 경우가 있다.
이제는 반대로 봉투를 씌워보자. 먼저 쓰레기 봉투를 완전히 뒤집은 뒤, 봉투를 벌려 손잡이 부분을 쓰레기통 입구에 먼저 씌워준다. 그다음 위로 솟은 쓰레기 봉투의 바닥 부분을 눌러 쓰레기통 안쪽으로 내려주면, 훨씬 편한 방법으로 쓰레기 봉투를 끼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