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무상수리, 엔진오일 증가 대응
기아 K8·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기아는 K8·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대해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오일 유면이 상승,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확인돼 11월 30일부터 무상수리를 시행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며, 소요 시간은 60분이다.
K8 하이브리드(GL3 HE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NQ5 HEV) 일부 차량에서 반복적인 단거리 및 겨울철 EV모드 주행시 엔진오일 온도가 충분히 상승하지 못해 저온시 응축된 물질의 증발 지연으로 엔진오일 유면이 상승하는 현상과 ITM 내부 이물 유입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어 작동 불량으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K8 하이브리드 2021년 4월 23일~2022년 11월 25일 제작,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2021년 7월 5일~2022년 11월 25일 제작 차량이다. 엔진 제어 시스템(ECU)과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HCU)이 원인이다.
무상수리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진행된다. 무상수리는 기아 오토큐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무상수리 작업 시간은 약 60분 정도다. 무상수리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2024년 5월 29일까지로 비교적 넉넉하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그룹 최신 유닛이다.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 배터리로 구성됐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적용 차량 엔진오일 증가 이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됐는데, 지난 8월부터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무상수리가 진행됐다. 현대차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