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쇼크'가 올 수 있는 여성의 '이것'

여성들에게는 너무 당연하면서도 신경을 안 쓸 수 없는 것이 바로 '생리'입니다. 이런 생리가 어느 날 갑자기 양이 너무 적어지거나 반대로 많아졌다면 누구라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리 약 적음 과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궁 내막이 주기적으로 탈락하면서 출혈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는 수정되지 않은 난자를 배출하는 과정으로, 평균 28일 주기, 3~7일의 기간을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혈의 양은 약 30~80ml 사이이며, 월경 초반에 양이 많고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정상적인 패턴입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생리 양이 눈에 띄게 적거나 많아졌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를 넘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생리 양 적음의 원인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생리 양 적음 현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호르몬 불균형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은 월경량 감소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이 두 호르몬은 자궁 내막을 두텁게 만들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양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급격한 체중 변화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이상

갑상선은 신진대사와 호르몬 조절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러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주기가 길어지거나 생리 양 적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 무기력함, 체중 증가 등도 함께 동반된다면 갑상선 검사가 필요합니다.

3. 극단적 다이어트 및 운동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은 생리량을 줄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지방이 너무 적으면 에스트로겐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혈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아주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무월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생리 양 과다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서, 빈혈이나 자궁 질환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원인과 증상입니다.

1. 자궁근종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자궁근종입니다. 자궁 안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 내막을 자극해 출혈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월경 기간이 길어지고 덩어리 진 혈이 배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리 양 과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진이 필요합니다.

2. 자궁내막증 / 폴립(혹)

자궁내막이 자궁 밖으로 자라나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 내막에 혹처럼 자라는 폴립은 피의 양을 늘리는 주요 원인입니다. 월경통이 심해지고, 피로감과 복부 불편함을 함께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혈액 응고 장애

드물지만 혈액 응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생리 양 과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월경 외에도 상처나 멍이 쉽게 생기고, 코피가 자주 나는 등의 증상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실제로 과다 출혈로 이어져 심한 경우 빈혈이나 출혈성 쇼크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리 양 과다 적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