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 우주정거장 착륙 성공(종합)

차미례 기자 2022. 11. 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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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가 30일 새벽 5시 42분( 베이징 시간)에 우주 정거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중국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지치밍 CMSA 부국장은 선저우 15호의 우주인들이 건설 중인 우주 정거장 내 장기 체류에 관한 검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 과학 연구와 응용, 우주 의학, 우주 기술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실험과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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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랑데부 후에 선저우 14호 승무원 3명의 안내 받아
우주과학 분야 40개 이상의 연구과제 수행 예정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5호가 창정(長征)-2F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고 있다. 2022.11.30

[베이징=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가 30일 새벽 5시 42분( 베이징 시간)에 우주 정거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중국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선저우 15호는 29일 밤 11시8분(한국시간 30일 0시8분)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이 후 선저우 15호는 '톈궁' 우주 정거장 장기 궤도의 핵심 모듈인 '톈허'의 전면에서 신속 자동 랑데부를 수행하며 무사히 장착을 끝냈다고 CMSA는 밝혔다. 이 과정은 약 6.5 시간이 걸렸다.

'톈궁'은 핵심 모듈인 '톈허'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T자형 구조로 되어 있다.

우주선에 탑승한 3명의 우주인은 도착 후 선저우 14 승무원 3명의 환영을 받았다.

우주국은 선저우 15호에 탑승한 3명의 우주인은 앞으로 6개월 간 궤도에 머무르며 임무를 수행한 뒤 내년 5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정거장의 중국 우주인들이 새로운 유인 우주선의 방문을 보게 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CMSA는 발표했다.

지치밍 CMSA 부국장은 선저우 15호의 우주인들이 건설 중인 우주 정거장 내 장기 체류에 관한 검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 과학 연구와 응용, 우주 의학, 우주 기술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실험과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3명이 수행할 임무는 중국이 올 연말까지 목표로 하는 우주 정거장 '톈궁' 건설의 마지막 단계 및 우주 정거장 응용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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