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휘트니 휴스턴 먼저 떠나보냈던 母 별세...향년 91세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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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어머니이자 가수 시시 휴스턴이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어 그는 "시시 휴스턴은 가족과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70년이 넘는 그의 음악 경력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며 "오랜 세월 동안 우리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우리에게 남긴 수많은 귀중한 삶의 교훈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 그가 사랑하는 딸 휘트니와 손녀 바비 크리스티나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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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어머니이자 가수 시시 휴스턴이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시시 휴스턴은 7일(현지 시간) 뉴저지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인은 그 알츠하이머를 앓아왔다.
며느리 팻 휴스턴은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의 가장이었던 시시 어머니를 잃어 우리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그는 우리의 삶에서 강인하고 우뚝 솟은 인물이었으며, 깊은 신앙과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이었다"라며 시시 휴스턴을 추모했다.
이어 그는 "시시 휴스턴은 가족과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70년이 넘는 그의 음악 경력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며 "오랜 세월 동안 우리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우리에게 남긴 수많은 귀중한 삶의 교훈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 그가 사랑하는 딸 휘트니와 손녀 바비 크리스티나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93년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시시 휴스턴은 가스펠 그룹 드링크어드 포(Drinkard Fou)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R&B 보컬그룹 스위트 인스피레이션(Sweet Inspirations)으로 여러 가수의 노래 코러스를 맡아 녹음했다. 스위트 인스피레이션의 마지막 공연은 1969년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1969년 그룹을 탈퇴한 시시 휴스턴은 솔로 활동에 나섰고, 백업 가수로 이름을 날렸다. 1970년 데뷔 앨범 'Presenting Cissy Houston'을 발표한 그는 이후 2012년까지 여러 노래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다이애나 로스, 데이비드 보위, 비욘세 등 많은 유명 아티스트의 음반에서도 백업 보컬로 활약했다.
시시 휴스턴은 1997년 앨범 'Face to Face'로 그래미에서 전통 소울 가스펠 앨범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99년 'He Leadeth Me'로 같은 부문에서 또 한 번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코카인을 흡입한 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또 휘트니 휴스턴의 딸이자, 시시 휴스턴의 손녀인 크리스티나 브라운도 2015년 마약 복용 후 자택 욕조에서 발견돼 끝내 사망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휘트니 휴스턴&시시 휴스턴 'I know him so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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