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긴장하라!” BYD 씨라이언 7, 398km 주행에 4천만원 가성비 미쳤다

BYD 씨라이언 7

중형 SUV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BYD가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전기 SUV ‘씨라이언 7’이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복합 주행거리 398km와 4천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성비로 무장한 씨라이언 7이 과연 기아 쏘렌토를 위협할 수 있을까?

“398km 주행에 4천만원?” 씨라이언 7 스펙 공개
쏘렌토 하이브리드

BYD 씨라이언 7이 국내에서 완료한 환경부 인증 사양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후륜구동 싱글 모터를 탑재한 기본형 모델로, 완전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상온 기준 도심 422km, 고속 368km, 복합 398km를 인증받았다.

핵심 스펙을 살펴보면:
배터리: 82.5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
모터: 후륜구동 싱글 모터 (230kW/313마력)
제로백: 4.5초
충전: 10분 충전으로 150km 주행 가능
가격: 4천만원대 예상

특히 주목할 점은 저온 주행거리다. 겨울철 실제 주행 시 복합 기준 354km(상온 대비 89%)로, 전기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는 평가다.

“쏘렌토와 정면승부” 중형 SUV 시장 격변 예고
현대 싼타페

현재 중형 SUV 시장은 기아 쏘렌토가 독주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쏘렌토는 3만 8,093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4위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형제차인 현대 싼타페는 팰리세이드 출시와 쏘렌토의 강세에 밀려 판매량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씨라이언 7의 등장으로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3,885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4천만원대로 예상되는 씨라이언 7은 비슷한 가격대에서 전기차의 장점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올킬” 씨라이언 7의 경쟁력

씨라이언 7의 가장 큰 강점은 테슬라 모델 Y를 뛰어넘는 차체 크기와 실용성이다. 전장 4,830mm로 모델 Y보다 큰 차체에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15.6인치 대형 터치스크린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성능 면에서도 인상적이다. 313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4.5초의 제로백 성능은 쏘렌토 하이브리드(180마력)를 압도한다. 여기에 BYD만의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무엇보다 유지비 절약 효과가 크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격은 더욱 저렴해지며, 연료비와 정비비 절약까지 고려하면 경제성은 압도적이다.

“기아 대응 전략은?” 쏘렌토의 반격 가능성
쏘렌토 2025

기아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7년 출시 예정인 쏘렌토 풀체인지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가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당장 씨라이언 7에 대응할 무기는 제한적이다.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로는 연료비와 환경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씨라이언 7의 등장으로 중형 SUV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들에겐 위기이자 기회”라고 분석했다.

“9월 출시 임박” 소비자 선택의 기로

BYD 씨라이언 7은 2025년 3분기, 즉 9월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4천만원대라는 가격과 398km 주행거리, 그리고 테슬라를 뛰어넘는 실용성까지 갖춘 씨라이언 7이 과연 쏘렌토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이 생겼고, 기존 브랜드들에게는 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이 정도 스펙이면 쏘렌토 긴장해야 하는 거 아냐?”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씨라이언 7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과연 중국 브랜드가 한국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9월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