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꿈쩍 않는다…2학기 등록률 3.4%
문세영 기자 2024. 9.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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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평균 등록률이 3%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대학 40곳의 재학생과 휴학생 등 제적 인원이 1만9천374명인 것을 감안하면, 등록률은 3.4%에 불과합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습니다.
10개 국립대의 경우 재적 의대생 5천919명 중 3.2%인 191명만 등록했고, 30개 사립대에선 재적 의대생 1만3천455명 가운데 462명만 등록해 등록률이 3.4%를 나타냈습니다.
의대생들의 출석 역시 저조했습니다.
지난 7월 22일 기준 전체 40개 의대의 출석 학생 수는 495명(출석 파악 불가한 일부 대학 합계서 제외)이었습니다.
전체 재적생(1만9천345명) 중 2.6%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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