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안세하, 4일 만에 전국연극제 홍보대사 해촉

▲ 전국연극제 홍보대사 위촉 당시 안세하(왼쪽에서 6번째). 제공|옥천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가 충북 옥천군의 제1회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옥천군은 13일 연극제 주관단체인 충북연극협회 등과 협의해 안세하를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배우 최종원, 이주승과 함께 이 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 나흘 만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최근 그를 향한 학교폭력 의혹 등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해촉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이 개최하는 제1회 전국연극제는 내달 4∼7일 열린다.

안세하는 최근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산돼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창원 홈경기 시구가 취소됐고, 출연 중이던 뮤지컬 무대도 잠정 중단했다.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서울' 측은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이던 그의 9월 공연분을 다른 배우로 교체했다.

이와 관련해 안세하 측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은 "사실무근 허위사실"이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를 앞두고 있다. 또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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