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3년 인터리그 전면 시행..류현진-김하성 만날까

이지은 2022. 8.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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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23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역대 최초로 인터리그 경기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명타자 운영 여부에 따라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로 나뉘고, 올해까지 AL팀과 NL팀이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는 특정 지구 5개 팀을 상대로 한 시즌에 총 20번을 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각 팀이 다른 리그의 15개 팀과 모두 맞붙으며 인터리그 경기 수가 46차례로 대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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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일정 발표..역대 최초 '전 구단 상대'
샌디에이고-토론토, 내년 7월 캐나다서 맞대결 예정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23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역대 최초로 인터리그 경기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빅리그 맞대결 가능성도 열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사진=AP Photo)
MLB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2023년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인터리그에서 발견된다. 메이저리그는 지명타자 운영 여부에 따라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로 나뉘고, 올해까지 AL팀과 NL팀이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는 특정 지구 5개 팀을 상대로 한 시즌에 총 20번을 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각 팀이 다른 리그의 15개 팀과 모두 맞붙으며 인터리그 경기 수가 46차례로 대폭 늘어났다. 한 시즌 내 30개 구단이 모두 맞대결하는 전례 없는 대진표다.

뉴욕 양키스-뉴욕 메츠, LA 다저스-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인터리그 라이벌로 선정된 팀들은 홈에서 번갈아가며 2연전을 가져 총 4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14개 팀과는 3경기씩 치른다.

AL 동부지구 류현진과 NL 서부지구 김하성이 미국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토론토는 내년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홈 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 샌디에이고를 불러들이는 3연전이 배정됐다. 지난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7월 중순에 복귀한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한편 인터리그 경기가 늘어나면서 같은 지구 간 경기는 팀당 76경기에서 52경기로 대폭 축소됐다. 같은 리그 내 타 지구 팀과의 경기도 66경기에서 64경기로 줄었다.

MLB 사무국은 이를 ‘균형 잡힌 새 일정’이라고 자평했다. 크리스 마리낙 MLB 사무국 운영 및 전략 부문 책임자는 “이런 새로운 형식은 포스트시즌, 특히 최근 확대 시리즈 와일드카드를 두고 경쟁하던 팀들에 더 공정한 대진”이라며 “게다가 팬들은 이를 통해 더 다양한 매치업을 볼 수 있고, 스타 선수들은 전국구로 노출될 기회가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2023시즌 MLB 정규시즌은 3월 31일 개막한다. 이날 30개 구단이 전부 개막전을 치르는 것도 이전과 다른 변화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 시애틀 마리너스의 홈 구장인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다. 6월 25~26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영국 런던에서 2연전을 벌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는 10월 2일로 예정됐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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