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 60대 아버지들, 이 차 만족도 끝판왕이라고 난리난 이유

2026년 1월 기준, 은퇴한 60대 아버지들 사이에서 특정 자동차 모델이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량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도 60대 남성 구매자가 전체의 20%를 넘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은퇴한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량 1위로 현대 그랜저가 선정됐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 만족도와 중고차 시장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60대 아버지들이 직접 선택하는 차는 따로 있었다. 바로 렉서스 ES 300h다.

렉서스 ES 300h는 2026년 1월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재조명받으며 ‘은퇴 후 타기 좋은 차’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연비와 내구성을 중시하는 60대 이상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선택을 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이 차량은 복합연비 17.2km/L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한다. 고속도로 연비는 20km/L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ES 300h / 사진=렉서스

중고차 시장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2025년 12월 기준 렉서스 ES 300h의 주요 구매층은 60대 남성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남성 18.3%, 40대 남성 14.4% 순으로 나타났으며, 60대 여성도 12.4%에 달했다. 중장년층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것은 은퇴 후 편안한 차를 찾는 수요가 상당수라는 분석이다.

가격 경쟁력도 탁월하다. 2026년형 렉서스 ES 300h는 럭셔리+ 트림이 6,725만 원,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7,18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주행거리 3만 km 무사고 기준으로 3,362만 원에서 5,904만 원 사이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주행거리 1만 km 이하 차량은 3,417만 원에서 6,231만 원까지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렉서스 ES 300h의 가장 큰 장점은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이다. 운전 피로도를 줄여주는 승차감과 함께 렉서스 특유의 내구성, 잔고장 없는 품질이 60대 운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전장 4,975mm, 휠베이스 2,87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도 장거리 여행이 잦은 은퇴 세대에게 매력적이다.

한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현대 그랜저가 강세다. 2025년 12월 그랜저는 11,59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산차 판매 순위 1위를 탈환했다. 11월 대비 7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가 최고 18.0km/L에 달하며, 가격도 4,354만 원부터 시작해 접근성이 높다. 그랜저는 오랜 기간 국민 세단으로 자리매김하며 부모 세대가 가장 신뢰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제네시스 G80 / 사진=제네시스

자녀들이 선물하고 싶은 차량 순위에서는 그랜저(1위), 제네시스 G80(2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3위) 순이었지만, 실제 60대 사용자들의 선택은 렉서스 ES 300h로 나타났다. 이는 연비와 유지비, 내구성을 중시하는 은퇴 세대의 실용적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제네시스 G80은 품격 있는 디자인과 고급화된 주행 감각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이 5,899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산차 특유의 쉬운 정비성과 낮은 유지관리 비용이 강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상징성으로 3위에 올랐지만, 7,650만 원(E 200 아방가르드 기준)이라는 높은 가격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렉서스 ES 300h는 잔고장 걱정 없는 수입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연비, 정숙성, 실내 품질까지 고르게 만족스러운 차량으로 특히 은퇴 세대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2년식 ES 300h는 전체 거래량의 34.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했고, 2021년식과 2020년식이 그 뒤를 이었다. 연식이 비교적 최신일수록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차량의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방증이다.

결국 60대 아버지들이 만족도 1위로 꼽는 차는 화려함보다는 실용성, 브랜드 가치보다는 실제 성능을 중시하는 합리적 선택이었다. 렉서스 ES 300h는 연비와 고급스러움, 편안한 승차감을 모두 원하는 은퇴 세대에게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