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는 물만 잘 내려가면 신경 쓸 일이 없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물값이 갑자기 뛴 집은 대개 변기에서 먼저 신호가 있었습니다. 새는 물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소리로만 표가 납니다. 이 세 가지는 그냥 넘기지 마십시오.

쓰지도 않았는데 물 채우는 소리가 납니다
한동안 조용하다가 갑자기 물탱크가 채워지는 소리입니다.안쪽 고무마개가 닳아 물이 조금씩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새는 물은 그대로 요금이 됩니다.고무마개는 부품값이 몇천 원이면 됩니다.

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릅니다
레버를 내린 뒤에도 쉬익 소리가 이어지는 경우입니다.탱크 안 물 높이를 잡아 주는 부품이 어긋난 상태입니다.뚜껑을 열고 물이 넘치는 관으로 흘러드는지 보십시오.높이 조절 나사를 조금만 내려도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릴 때 꾸르륵 소리가 납니다
물이 시원하게 빠지지 않고 되넘어오는 소리입니다.아래 배관에 이물질이 걸리기 시작한 상태입니다.그대로 두시면 어느 날 한 번에 막힙니다.물티슈는 절대 변기에 버리지 마십시오.

정리하면 저절로 채워지는 소리, 멈추지 않는 물, 그리고 꾸르륵입니다.탱크 뚜껑은 무거우니 양손으로 들어 올리십시오.새는지 확인하시려면 탱크에 식용색소를 몇 방울 떨어뜨려 보십시오.오늘 밤 변기 쪽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