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 자체! '역대 최악의 챔피언결정전' 삼성생명, 박지수 빠진 KB에 완패

이정엽 기자 2026. 4. 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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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처참한 경기력으로 박지수가 빠진 KB스타즈에 완패를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2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6-69로 대패했다.

또, 삼성생명에는 이해란이라는 리그 최고의 스피드와 레이업, 미들 점퍼 능력을 갖춘 선수와 포스트 능력이 좋은 배혜윤이 있으며, 윤예빈, 이주연의 신장과 힘도 KB보다 우위를 지녔기에 유리한 점이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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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처참한 경기력으로 박지수가 빠진 KB스타즈에 완패를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2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6-69로 대패했다.

챔피언결정전은 프로농구의 꽃이자 축제의 장이라고 불리는 무대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은 최고로 치열하고 화려하고 조직적인 농구를 보기 위해 어려운 시간에도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이날 삼성생명의 경기력은 처참함이라는 단어로도 표현이 안 될 정도였다. 마치 프로와 고등학생의 싸움을 보는 듯했다. 

1쿼터 이해란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출발한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날 KB와 삼성생명의 장단점은 명확했다. KB는 박지수가 빠지면서 높이, 골밑이 헐거워졌다. 송윤하가 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해 파울 관리가 되지 않는 선수다. 강이슬, 나윤정 등 3, 4번으로 출전한 슈터들은 1:1 수비에서 방향 전환이 느린 확실한 단점을 보유했다. 또 1~3번으로 나서는 허예은, 사카이 사라, 이채은은 높이가 약하다.

이에 삼성생명이 철저하게 림어택, 속공 상황에서 이른 시점에 레이업만 올려놔도 KB는 부담감을 느낄 것이 분명했다. 또, 삼성생명에는 이해란이라는 리그 최고의 스피드와 레이업, 미들 점퍼 능력을 갖춘 선수와 포스트 능력이 좋은 배혜윤이 있으며, 윤예빈, 이주연의 신장과 힘도 KB보다 우위를 지녔기에 유리한 점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KB의 조직적인 수비를 아예 뚫지 못했다. 계속해서 외곽에서 볼이 겉돌았고, 확률 낮은 3점슛을 시도했다. 삼성생명의 이번 시즌 외곽슛 성공률은 24.7%, 경기당 3점 성공 개수도 4.6개로 모두 최하위지만, 아웃넘버 속공 상황에서도 3점을 시도하는 무모한 선택으로 기회를 날렸다.

결국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부터 백기를 들었다. 이주연, 윤예빈, 배혜윤, 이해란, 강유림을 모두 빼며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기록지를 살펴보면 삼성생명은 무려 16개의 턴오버를 기록해 KB보다 11개나 더 많았다. 여기서 공격적인 상황에서 만들어진 턴오버는 1~2개에 불과했다. 모두 도망을 다니다가 나온 턴오버였다.

또, 에이스 이해란은 공격 시도가 9개에 그쳤다. 하나은행을 상대로 26번을 시도하던 패기는 단숨에 사라졌다. 그것도 매치업 상대가 더 쉬운 상대였음에도 말이다.

골밑을 점령해야 할 배혜윤 역시 노마크 레이업도 놓치는 등 5점과 야투 성공률 14.3%에 그쳤다. 그동안 박지수만 만나면 꼬리를 내렸던 그는 송윤하를 상대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허예은과의 미스매치 상황에선 끊임없이 3점을 허용하며 '움직이는 허수아비'로 전락했다.

역대 최악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를 선보인 삼성생명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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