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후보 “강원FC 키우고 소상공인 살린다”…우상호 향해선 “AI 기업 밝혀라”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활성화를 위해 훈련센터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경영자금을 기존보다 2배 확대한 4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8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강원FC가 어제(17일) 2위 울산HD를 꺾고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이기혁 선수가 강원FC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진출했다는 낭보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FC를 더욱 키우기 위해선 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원FC 훈련센터를 구축하고, 잔디구장과 인조잔디구장은 각각 1개씩 더 추가하겠다. 선수 숙소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기존 강원FC 클럽하우스인 강릉 오렌지하우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 경영자금을 2배로 확대해 ‘소상공인 지원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소상공인 경영자금이 기존 2000억원인데 2배인 4000억원으로 늘리고, 대출한도 역시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늘릴 계획”이라며 “이자지원 대출은 도에서 그동안 2% 지원했으나 3%으로 올려 도내 소상공인 6000개 업체가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자금이 4000억원으로 늘면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 4000억원과 기타 지원금 2000억원을 더해 ‘소상공인 지원 1조원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또 김 후보는 산불방지를 위한 공약도 내놓았다.

이날 김 후보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우상호 후보가 강릉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밝힌 70조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 성공에 대해 “지금이라도 투자 기업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MOU는 법적구속력이 없으나 우 후보가 말한 취지에 의하면 그것보다 더 확실한 것 같다”며 “구속력이 있다면 투자 기업을 안 밝혔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우상호 후보 측이 지난 14일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고발하면 10건쯤 고발할 수 있지만 지금 참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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