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게 뜬다! 버킷햇 이어 사파리햇·라피아햇 챙겨야 패션인샤!


올 여름에도 버킷햇과 볼캡의 인기는 물론 사파리햇과 라피아햇도 여름 필수템으로 더욱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모자는 휴가와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실용적 기능은 물론, 스타일링의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올해도 소위 ‘벙거지 모자’로 불리는 버킷햇의 인기가 지속되며 기능성과 프린트 등이 더해져 아웃도어 활동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가장 대중적이고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볼캡은 밝은 에너지를 주는 컬러와 프린트를 입혀 화려하게 제안된다.

특히 최근에는 고프코어(gorpcore,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과 매치해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의 인기로 정글 탐험할 때 쓸 법한 사파리햇이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밀짚모자인 라피아햇도 더욱 더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색감 있는 사파리햇으로 편안한 룩에 포인트를 주거나, 내추럴한 느낌의 라피아햇으로 청순한 무드를 낼 수 있다.

↑사진 : 구호플러스 라피아 섬머 버킷햇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플러스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라피아 소재의 버킷햇을 출시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라피아 소재를 적용해 자연스럽게 모양이 잡히도록 했고, 탈부착할 수 있는 스트랩을 달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리본 디테일로 여성미를 강조한 라피아 선 바이저도 내놨다. 구호플러스의 선 바이저는 뒷면의 버튼 스트랩이 포인트가 되고, 일상부터 골프장, 휴양지에서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다.

또 전년에 이어 출시된 넓은 챙의 코튼 버킷햇은 리오더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다. 깊고 넓은 스타일로 햇볕을 가려주고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줘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빈폴액세서리도 올여름 시즌, 라피아햇을 선보였다. 넓은 챙으로 햇볕 차단에 유용하고, 큰 리본과 빈폴의 ‘B’ 로고 금속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내외부에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양면 활용이 가능한 코튼 버킷햇과 가벼운 착용감이 돋보이는 나일론 브리머(brimmer, 챙이 넓은 모자)도 출시했다.

↑사진 : 빈폴액세서리 나일론 브리머

자크뮈스는 버킷햇 상품인 르 밥 아티쇼(Le Bob Artichaut)가 대표적인 사파리햇 스타일로 떠올라 국내외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에게 사랑받으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르 밥 아티쇼는 2020년 봄여름 시즌에 첫 선을 보인 후 매 시즌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프린지 처리된 마감과 넓은 챙이 특징이다. 르 밥 아티쇼의 2023년 봄여름 시즌 판매율은 90%에 달한다.

또 뒷면에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버킷햇인 르 밥 가조(Le Bob Gadjo)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페이즐리 프린트를 적용한 디자인을 새로 내놔 유니크함을 더했다.

샌드사운드는 시그니처 볼캡 시리즈가 베스트 셀링 아이템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샌드사운드의 볼캡은 피팅감이 우수할 뿐 아니라, 매 시즌 테마가 되는 여행지의 키워드가 디자인에 반영돼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올해 출시된 볼캡 상품 중 주요 컬러는 초도 물량이 완판돼 리오더를 진행했다.

또 샌드사운드는 2023년 봄여름 시즌에 장꾸미(장난꾸러기 매력)가 느껴지는 캠프캡을 새롭게 출시했다.

납작하고 짧은 앞챙이 적용된 캠프캡은 볼캡이 어울리지 않는 넓은 얼굴형에게도 적합하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카치온 소재와 빈티지한 비건 레더 소재를 접목해 펑키하면서 레트로한 무드를 더했다.

↑사진 : 자크뮈스 르 밥 아티쇼
↑사진 : 샌드사운드 스트라이프 캠프캡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