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구미 라면축제’
K-푸드 열풍이 만든 글로벌
축제의 현장

경북 구미에서 열린 라면축제가 올해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K-푸드와 K-콘텐츠 열풍 속에서 외국인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K라면의 위력, 세계를 이끌다

축제가 열린 11월 7~9일, 구미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SNS와 유튜브에서 한국 라면을 보고 찾아온 외국인들로 가득했어요. 스웨덴에서 온 교환학생 요한 씨는 “케이팝을 좋아하러 왔다가, 이제는 K라면 팬이 됐다”며라면 하나로 한국에 빠져든 경험을 전하기도 했죠.‘세븐틴 민규 라면 레시피’로 라면을 사랑하게 됐다는 미얀마 참가자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K-라면, 이제는 ‘한 끼 식사’를 넘어 문화 콘텐츠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올해 구미 라면축제가 특히
뜨거웠던 이유

올해는 특히 K-콘텐츠 파급력이 축제 인기 상승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였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케데헌)’ 속 면치기 씬이 유행하며, 라면 먹는 방식조차 하나의 문화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장에서는 이를 그대로 체험해 보는 ‘면치기 따라 하기 이벤트’ 가 진행되어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해외 유튜버·인플루언서 140명이 축제를 생중계하며, 글로벌 관심은 더욱 확산됐어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가별 참가팀이 만든 이색 라면 경연! 10개 팀이 K라면 + 자국 음식을 결합해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였는데요. 돼지국밥 스타일의 라면 / 동남아 볶음면과 라면의 퓨전 레시피 / 매콤·달콤 현지식 소스를 더한 글로벌 면 요리 단순 조리법을 넘어 ‘라면의 세계화’를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구미와 농심이 손잡고 만든
지역 명품 축제

구미 라면축제는 농심 + 구미시가 함께 만든 민관 협력 모델입니다. 신라면 최대 생산공장이 구미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된 축제인데요. 올해 방문객은 사흘간 30만 명 이상! (구미시 추산) 또한 농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이 축제에서 최초 공개하며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어요.

구미 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K-푸드와 K-콘텐츠가 만나 만들어낸 글로벌 문화 축제였습니다. 라면 한 그릇이 국경을 넘고, 레시피가 콘텐츠가 되고, 먹는 방식까지 세계인의 흥미를 끌어들이는 시대. 앞으로도 지역 축제가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는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다음 축제가 열린다면, 여러분도 직접 ‘면치기’ 하러 떠나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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