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아라미스 무게, 같아졌다...진짜 장벽은 '테이블'

권수연 기자 2023. 5.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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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개인투어 공인구인 헬릭스(Helix) 공과 아라미스 공의 무게가 동일하게 맞춰졌다.

현재 PBA는 개인투어 공인구를 국내 코스모스 사의 헬릭스 공으로, 팀리그 공인구를 연맹 등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아라미스 공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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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하나카드 김가영(좌)-스롱 피아비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PBA 개인투어 공인구인 헬릭스(Helix) 공과 아라미스 공의 무게가 동일하게 맞춰졌다. 또한 이변이 없다면 2025년 이후로도 헬릭스 공을 꾸준히 공인구로 사용할 전망이다. 

최근 본지와 통화한 PBA 경기운영측 관계자는 "21-22시즌까지는 헬릭스와 아라미스의 볼 무게가 미세한 차이가 있었으나 올 시즌부터 동일해졌다"고 전해왔다.

현재 PBA는 개인투어 공인구를 국내 코스모스 사의 헬릭스 공으로, 팀리그 공인구를 연맹 등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아라미스 공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 헬릭스 볼이 아라미스에 비해 무게가 2~3g 정도 더 나감에 따라 선수들마다 이에 대한 적응도가 천차만별이었다. 이를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관계자는 "본디 헬릭스가 212g 정도로 더 무거운건 사실이었으나 새로 아라미스 볼이 들어오면서 볼 무게가 210~210.5g 정도로 측정됐다, 때문에 경기 공인구로 210.5g의 볼을 헬릭스에서 새로 제작해 보내줬고 두 공의 무게는 현재 동일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자는 "재질의 차이는 조금 있는데 헬릭스 볼이 선수들이 볼을 쳤을 때 분리각이 살짝 있다, 헬릭스는 글라스 코팅 방식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 공이 더 끌린다고 느꼈을 것이다, 1부투어에서 뛰었던 경험으로 헬릭스 볼로 꾸준히 치다가 한 달에 한두번 정도 아라미스 볼을 치는데 두 볼의 느낌 차이가 지금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 나선 블루원리조트 서한솔ⓒ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이에 따라 실질적인 경기력의 관건은 테이블을 감싼 천으로 넘어갔다. 현재 PBA는 시모니스와 고리나 천을 공식 테이블 천으로 채택하고 있다. 

PBA 관계자는 "시모니스 천이 조금 (공이) 덜 구르는 천"이라며 "시모나스가 고리나와 모직을 짜는 격자 방식과 재질이 조금 다른데 이 부분에 있어서 볼이 덜 구른다"라고 밝혔다. 

현재 당구용 테이블 천은 클럽용과 대회용이 따로 제작된다. 클럽용 천이 70%의 유분기를 머금고 제작된다면 시합용은 20~30% 가량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후원사에서 원하는 컬러 옵션의 당구대 천이 다르기에 이 부분도 제작에 반영된다. 가령 자줏빛 컬러의 테이블로 화제가 된 크라운해태는 대회 시작 1년 전에 천을 미리 제작해 받아갔다. 

해당 관계자는 "팀리그와 개인투어를 번갈아 뛰는 선수들이 테이블 적응에 훨씬 유리하다"며 "경기 텀이 짧아서 볼 적응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새 천을 쓸 기회가 더 많은 팀리그 선수들이 현실적으로는 더 빨리 적응한다"고 말했다. 

또한 헬릭스 볼의 향후에 대해서는 "아마 별 다른 일이 없다면 (2025년) 이후로도 계속 공인구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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