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사퇴’·장동혁 ‘정면 돌파’?…국민의힘 쇄신 어디로

현예슬 2026. 6. 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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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서 이번 선거 후폭풍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의 새출발이 필요하다며 조기 사퇴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거취를 정하란 압박이 당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는데, 정작 장 대표는 투표용지 사태를 발판으로 정면 돌파에 나설 기세입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를 열흘 남기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퇴를 택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새로운 원내대표가 이어가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내 사령탑이 직을 던진 의원총회에 장동혁 대표는 없었습니다.

대신 서울 송파구 개표소와 서울선관위, 중앙선관위를 오가며, '싸우겠다'고 외쳤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전면에서 투쟁을 이끌고, 이를 동력 삼아 선거 패배 책임론을 돌파하겠단 의지를 보인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투표함 반출 막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싸워가겠습니다."]

하지만 당내 분위기는 녹록지 않습니다.

당장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세 사람 모두,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의 앞날이 더 험난해질 수 있다는 뼈아픈 지적."]

[정점식/국민의힘 의원 :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한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고."]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지도부는 자성의 목소리보다는 기득권 유지에만 매달려."]

장 대표가 제명해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던 한동훈 전 대표는 국회에 등원하자마자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의원 : "보수는 재건돼야 합니다. 보수 정치는 지금 같은 상태로서는 미래가 없습니다."]

서울 등에서 패배한 민주당에서도 일부 '지도부 책임' 목소리가 나왔지만, 사퇴 요구 등 공개 충돌은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유용규/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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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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