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 "美·英·호주, 국제사회 우려 완전 무시"…핵잠 계획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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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14일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가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핵잠) 보유 계획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오커스 정상회의에서는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버지니아급 핵잠 최대 5척을 구매하는 계약이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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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외교부가 14일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가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핵잠) 보유 계획에 대해 경고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영국·호주 공동성명은 3국이 자국의 지정학적 이익을 위해 국제사회 우려를 완전히 무시하고 오류와 위험의 길을 점점 더 걷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오커스 정상회의에서는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버지니아급 핵잠 최대 5척을 구매하는 계약이 발표될 전망이다. 2021년 9월 출범 이래 첫 대면 정상회의로 호주의 핵잠 획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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