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1일에 소비지출액 ‘2조4000억원’…“내수 진작 효과”

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2023. 3.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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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1일간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해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원은 대체공휴일의 영향을 받는 인구를 2022년 평균 취업자 수인 2809만 명으로 잡고 근로자의 연차휴가 기간 사용 비용과 물가 수준 변화를 고려해 대체공휴일 1일간 1인당 소비지출액을 8만5830원으로 가정했다.

그 결과 대체공휴일 적용에 따른 경제 전체의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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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숙박 서비스 소비지출액 약 9000억원 기대

(시사저널=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대체공휴일 1일간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해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한 터라 더욱 주목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 보고서에서 이같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른 거시경제적 효과를 분석해 내놨다. 

연구원은 대체공휴일의 영향을 받는 인구를 2022년 평균 취업자 수인 2809만 명으로 잡고 근로자의 연차휴가 기간 사용 비용과 물가 수준 변화를 고려해 대체공휴일 1일간 1인당 소비지출액을 8만5830원으로 가정했다.

그 결과 대체공휴일 적용에 따른 경제 전체의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생산·부가가치·취업 유발계수를 이용해 대체공휴일 1일의 경제적 효과를 산출한 결과, 생산 유발액은 4조8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조9000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음식점·숙박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지출액이 약 9000억원을 차지하며 경제적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대체공휴일 확대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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