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투자증권, 이오타2 프로젝트에 1300억 투입… 리파이낸싱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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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4월 08일 17시 39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서울역 일대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이오타 서울2 프로젝트'(메트로·서울로타워 재개발)가 공매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참여로 인해 사실상 리파이낸싱을 통한 사업 정상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대형 금융그룹과 증권사가 잇따라 선순위로 들어온 만큼 프로젝트의 신뢰도가 크게 올라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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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위 대주단 담보권 실행 제동
공매 위기서 벗어나

이 기사는 2026년 4월 08일 17시 39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서울역 일대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이오타 서울2 프로젝트’(메트로·서울로타워 재개발)가 공매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앞서 신규 선순위 대주로 나선 메리츠금융그룹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자금 투입을 확정하면서다. 이번 리파이낸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담보권 실행에 따른 강제 매각 가능성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오타 서울2 개발 법인인 와이디816피에프브이에 약 13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 참여를 확정했다. 앞서 메리츠증권을 중심으로 한 메리츠금융그룹이 36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자금 투입을 결정한 데 이어 NH투자증권까지 가세하면서 리파이낸싱 클로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공매 위기에 몰린 이오타 서울2 프로젝트 사업은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오타 서울2 사업은 지난 1월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하며 약 4800억원 규모 브릿지론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 기존 대주단은 오는 10일 자산 공매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신규 선순위 자금이 유입되면서 공매 실행 이전에 대환이 완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리파이낸싱에는 메리츠금융그룹과 NH투자증권이 선순위 대주로 참여하고, 후순위에는 대명소노그룹이 참여한다. 대명소노그룹은 앞서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C)를 제출하며 후순위 투자자로 나섰고, 이를 기반으로 선순위 투자 유치가 이어졌다. 메리츠증권은 이미 투자 심의를 마쳤고, 메리츠화재는 이번 주 내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단계적으로 투자자 신뢰가 쌓이며 자금 조달이 성사된 사례로 보고 있다.
이오타 서울2는 서울역 인근 메트로타워·서울로타워 부지를 철거하고 연면적 12만여㎡ 규모의 대형 오피스를 짓는 사업이다. 옛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를 개발하는 이오타 서울1과 함께 총 사업비 약 7조원 규모의 ‘이오타 서울’ 통합 개발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두 사업을 합산한 연면적은 46만㎡에 달해 서울역 일대 최대 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를 PF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 경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서울역 핵심 입지와 사업성이 검증된 대형 프로젝트에는 자금이 유입되는 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장은 투자 유치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등 자금 조달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참여로 인해 사실상 리파이낸싱을 통한 사업 정상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대형 금융그룹과 증권사가 잇따라 선순위로 들어온 만큼 프로젝트의 신뢰도가 크게 올라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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