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만원은 더 오른다" 글로벌 투자은행 '이 종목' 90조 매출 전망 예측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에서 미래에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맥쿼리는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상향한 36만원으로 조정하며 중장기 성장성에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SK하이닉스 종가는 25만 7000원으로 여전히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2025년 44조4000억원 ▲2026년 68조8000억원 ▲2027년에는 90조7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2027년 평균 추정치(약 40조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참고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으로 집계됐다. 만약 맥쿼리의 예측대로 2027년 90조7000억원에 달한다면 현재 수준의 약 4배 가까이 성장한다는 의미다.
맥쿼리는 이 같은 실적 급등의 핵심 배경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꼽았다.
HBM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연산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로 SK하이닉스는 해당 부문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는 ▲엔비디아(65%) ▲브로드컴(20%) ▲아마존웹서비스(AWS, 15%)로 추정된다.
특히 HBM 관련 매출은 올해 56조원으로 전년 대비 33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D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7년까지 현재의 45%에서 74%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연초 대비 시가총액 60조원 증가해

또한 맥쿼리는 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초과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2.4배 수준의 주가는 고평가 국면이 아니며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한편 국내 코스피 시장도 훈풍을 타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3,021.84를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재돌파했다. 이로 인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2,471조8144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508조원 넘게 증가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13거래일 중 단 하루(13일, 중동 이슈)만 하락하고 나머지 12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12%가 넘는 월간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월 3일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정국 안정과 정책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약 60조 원 증가해 6월 20일 기준 시총 187조9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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