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데이터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5년 동안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 기본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터브릭스는 26일(현지시간) AI 기업 앤트로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5년 동안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네트(Claude 3.7 Sonnet)'를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기본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터브릭스를 도입한 1만개 이상의 기업들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네트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이자 코딩 업계에서 주목받는 모델이다.
클로드 모델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바로 연동 가능하다. 많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구축, 배포,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의 모자이크 AI(Mosaic AI)는 조직의 고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데이터 및 AI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정확한 결과와 포괄적인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은 고객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데이터브릭스와 앤트로픽은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평가, 배포, 거버넌스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은 AI로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앤트로픽 모델의 힘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직접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그리고 대규모로 제공해 기업이 고유한 요구 사항에 맞게 도메인별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곧 엔터프라이즈 AI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앤트로픽은 현재 AI가 기업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미래에 대한 약속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복잡한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게 될 것이다. 새로운 AI 시대에 앞서 나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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