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일본정부와 회의 후 "추가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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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부를 확인한 현장 시찰단이 오늘(25일) 일본 정부와 회의를 가졌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 : 현장을 저희가 확인하다 보니까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생겼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저희들이 필요한 자료들 그런 것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시찰단은 현장을 확인하면서 추가로 요청한 자료에 대해 일본 측과 서로 확인과정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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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에 걸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부를 확인한 현장 시찰단이 오늘(25일) 일본 정부와 회의를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지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진 특파원, 먼저 오늘 회의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오늘 시찰단은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외무성에서 일본 정부, 도쿄전력 관계자 등과 심층 기술회의를 가졌습니다.
유국희 단장이 조금 전 회의를 마치고 나와서 브리핑을 했는데, 들어보시죠.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 : 현장을 저희가 확인하다 보니까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생겼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저희들이 필요한 자료들 그런 것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시찰단은 현장을 확인하면서 추가로 요청한 자료에 대해 일본 측과 서로 확인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늘은 방류계획을 심사하는 일본 원자력규제위도 참석했는데 방류관련 질의 응답도 오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찰단 일정이 이제 거의 다 마무리됐는데, 시찰단은 이번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유국희 단장은 시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시찰 항목으로 잡았다고 했습니다.
시찰단이 이번 점검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결국 오염수가 제대로 정화설비를 거쳐 방류가 되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첫날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와 오염수가 알프스에서 나온 뒤 측정하고 저장하는 시설인 K4 탱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고요, 어제는 오염수 전후의 방사성 농도를 측정하는 화학분석동과, 알프스에도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를 바닷물과 섞을 희석시설 등을 살펴본 것입니다.
유 단장은 시찰단이 보려고 한 설비는 다 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여러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시찰단이 내놓을 결과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시찰단은 내일 귀국하는 거죠?
<기자>
네, 모든 일정을 끝낸 시찰단은 내일 낮에 귀국합니다.
시찰단원들은 방사선, 원전 설비 등 각자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확인한 부분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일본 측에 요청한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분석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결과가 취합되면 조율과정을 거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김호진)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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