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오늘도 폭등… 시총 10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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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 이튿날인 25일 장 초반에도 급등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 매수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지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어 투자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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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 이튿날인 25일 장 초반에도 급등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 매수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주식은 25일 오전 9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43만6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26.19%(29만8000원) 올랐다. 장 초반 147만원까지 뛰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고려아연 시가총액은 29조원을 넘어섰다. 2거래일 만에 10조원 넘게 불어났다. 고려아연은 신한지주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최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지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어 투자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고, 최 회장 측도 베인캐피탈과 함께 지난 23일 공개매수를 마쳤다. 양측의 지분 격차는 현재 2%포인트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도 마무리됐다. 고려아연이 이번에 공개매수한 물량을 모두 소각하기로 한 만큼, 향후 ‘품절주’가 될 수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늦어도 공개매수 결제일인 오는 28일 공개매수 결과를 공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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