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행정부, 차세대 친환경선 'SMR 선박' 개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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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탄소 배출이 없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선박 도입을 검토한다.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SMR 선박은 한 번 연료를 주유하면 수년간 교체 없이 운항할 수 있어 조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SMR과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선박 동력원 개발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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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35년 SMR 선박 건조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탄소 배출이 없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선박 도입을 검토한다.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SMR 선박은 한 번 연료를 주유하면 수년간 교체 없이 운항할 수 있어 조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DOT) 산하 해사청(MARAD)은 선박의 주요 동력원으로 SMR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SMR이 미국의 해상 상업 활동 확장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SMR은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주요 기기(원자로·증기발생기·가압기·냉각재 펌프 등)를 모듈(부품 덩어리)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SMR 추진선은 원자력 추진 상선첨단 해양 원자로를 활용해 무공해 추진력을 제공한다.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10~20년간 재급유 없이 장거리 운항할 수 있어 압도적인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자랑하지만 막대한 초기 제작 비용, 복잡한 규제 체계, 그리고 상당한 공공 안전 및 보험 문제로 인해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으로 인해 원자력 추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SMR 추진선이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등 세계 각국이 해상 원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게 된 배경이다. 중국은 이미 고비사막에 2MW급 용융염원자로(MSR) 실증로를 운영하며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와 조선·원자력 업계도 2035년 건조를 목표로 SMR 선박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2035년 선박 건조 착수를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 12대 미션 중 하나로 MSR 기반 SMR 선박 개발을 선정했다. K-SMR 선박 개발에 민관 협력 필요성에 공감해 민관 합동 추진 체계도 가동한다.
국내 조선소 중에서는 HD현대가 해상용 SMR을 그룹 차원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낙점하고 선제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으며, 조선과 원전 양 축을 연결하는 형태로 시너지를 모색 중이다. HD현대는 2030년까지 선박용 SMR을 개발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2월 1만5000TEU급 SMR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을 공개했다. 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SMR과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선박 동력원 개발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원자력연구원 등과 협력해 MSR를 적용한 원자력 추진 선박 및 부유식 해상 발전 설비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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