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신승훈 사인 받다가 배우 데뷔한 여배우
90년대 연예계 대표 청순 미녀 명세빈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명세빈은 1996년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눈에 띄는 예쁜 비주얼을 자랑한 명세빈은 22살 때 백화점에서 옷을 고르다가 우연히 신승훈 매니저 눈에 띄었는데요.
신승훈에게 사인받던 명세빈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수락했다고 합니다.
쏠쏠한 용돈벌이에 매료된 명세빈은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위해' 삭발까지 해야 하는 광고까지 흔쾌히 응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명세빈은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 드라마 '순수' '종이학'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특유의 단아하고 기품있는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녀는 "평소에는 차분하지만 뭔가를 결정했을 때는 욱하기도 하고 뜨거워진다"고 실제 성격을 밝혔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명세빈은 2007년 12세 연상 변호사와 결혼했지만, 결혼 5개월 만인 2008년에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명세빈은 "혼자서 외로운 게 낫다는 말이 컸던 것 같다"면서 이혼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됐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명세빈은 2010년 SBS '세 자매'로 복귀하여 다시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2023년 JTBC '닥터 차정숙'에서 '불륜녀'을 연기한 그녀는 "변신해서 좋다는 반응과 '왜 그런 캐릭터를 했냐'며 안타까워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나는 대본을 받고 '아싸'를 외쳤다"고 밝혔습니다.
청순가련 캐릭터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할을 경험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는데요. 앞으로도 악역, 빌런 등은 물론 멜로 장르까지 한계 없는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죠.
명세빈은 최근 SBS플러스 '솔로가 좋아'에 출연을 확정하며 '돌싱의 삶' 공개를 예고, 다채로운 매력 발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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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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