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나버린 믹스커피, 먹기는 애매하고 그냥 버리긴 아깝지 않으신가요?
사실 믹스커피는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 될 수 있는데요. 청소부터 악취 제거까지, 유용한 활용법을 알아봅시다.
믹스커피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꿀팁 5
1. 냉장고 탈취제
믹스커피는 냉장고의 불쾌한 냄새를 흡수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커피 가루는 강한 탈취력을 가지고 있어 냉장고 안에서 나는 각종 음식 냄새를 중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남은 커피 가루를 작은 그릇에 담고 냉장고 구석에 놓아두거나, 다시백 같은 필터 주머니에 커피가루를 넣어 냉장고에 넣어주면 냄새를 제거해줍니다. 커피 가루 탈취제는 2주에 한 번 정도 교체해 주면 좋습니다.
2. 후라이팬 기름때 제거
믹스커피 가루는 연마제 역할을 해 기름때 제거에 유용합니다. 따뜻한 물에 믹스커피를 약간 풀어 후라이팬에 뿌린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 보세요. 커피 가루의 미세한 입자가 기름때를 제거하고, 설탕과 크리마가 기름을 분해해 팬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커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약산성 성분은, 기름의 지방산을 분해해줘 기름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후라이팬 같이 기름때가 많은 조리 도구는, 안에 물과 커피를 넣고 함께 팔팔 끓여주는 것 만으로도 기름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발 각질 스크럽제
또한 믹스커피는 스크럽제로 사용해도 좋은데요. 믹스커피 가루에 약간의 물이나 오일을 섞어줍니다.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같은 보습 성분이 많은 오일을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이를 발꿈치나 팔꿈치 같이 각질이 많은 부위에 문질러주면 됩니다. 커피의 입자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며, 올리브 오일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각질 제거 후 따뜻한 물로 씻어내면 발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발 냄새가 걱정된다면 베이킹소다 1스푼을 추가해줘도 좋습니다.
4. 화분의 거름
믹스커피는 화분의 거름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커피 속의 질소 성분은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고, 크리마와 설탕은 토양의 미생물 활동을 활성화시킵니다. 또한 커피에는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질소, 인, 칼륨 같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다만, 커피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토양이 산성화될 수 있으니 화분에 소량씩 뿌리거나, 흙과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커피의 비율은 1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있는 커피 찌꺼기라면 햇빛에 한 번 말려 준 뒤 사용해야 합니다.
5. 음식물 쓰레기 냄새 제거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줄이는 데도 믹스커피가 유용합니다. 믹스커피 가루를 음식물 쓰레기 위에 뿌려주면 커피가 냄새를 흡수하고 중화해줍니다. 냄새가 심한 날에는 쓰레기통 바닥에 커피 가루를 미리 깔아두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