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설 당일 ‘왕과 사는 남자’ 관람…“대한민국 문화의 힘”

전희윤 기자 2026. 2. 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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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설 당일인 17일 서울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혜경 여사와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극장에서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 시작에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연휴에 직접 영화를 관람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하고 국민들의 영화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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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와 용산서 관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한복차림으로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설 당일인 17일 서울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혜경 여사와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극장에서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 시작에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디 무슨 영화인지는 일단 비밀”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가게 된 뒤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다. 연출은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익숙한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설날 당일인 이날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기준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연휴에 직접 영화를 관람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하고 국민들의 영화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세계인을 웃고 울리는 ‘K컬처’는 더 이상 문화적 현상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며, 국가경쟁력까지 높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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