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위크 2025 FW – 케이트

조회 122025. 2. 14.

토요일 저녁, 뉴욕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 등장한 쿨걸들.


2025 FW 케이트(KHAITE)

업타운 걸의 옷장

케이트가 2025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캐서린 홀스타인의 영민한 지위 아래 세련된 업타운 걸 스타일에 공예적 요소, 해체주의를 곳곳에 품은 56벌의 룩이 런웨이를 누볐다. 오렌지색의 무대가 설치된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내부에 밴드 매시브 어택의 < Angel >이 흘러나오는 중이었다. 런웨이에는 구조적인 블레이저, 적당한 광택감의 레더 블레이저, 바이크 재킷과 보머 등 케이트의 미학을 품은 아우터들이 줄지어 등장했다.

볼륨감 있는 퍼 트리밍 니트, 비대칭 드레스, 시스루 셔츠와 미디 스커트, 레더 팬츠 등 어디든 믹스매치하기 좋은 아이템도 눈길을 끌었다. 아방가르드한 코르셋이나 오페라 장갑, 니 하이 부츠, 톱 핸들 백은 절제된 분위기에 관능미를 더했다. 특히 어두운 조명을 뚫고 나올 듯 또렷한 애니멀 프린트는 쇼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슈트, 팬츠, 코트, 스커트, 코르셋까지 여러 아이템이 레오퍼드를 품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이비드 린치를 기리며
사진제공 spotlight.launchmetrics.com

케이트 홀스타인은 최근 고인이 된 감독 데이비드 린치에게 영감을 받아 쇼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뉴스보이 캡, 클래식한 닥터 백, 깃을 한껏 올린 무스탕, 브라운 퍼 코트 등 고전 영화를 연상시키는 룩이 이를 증명한다.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연 케이트 2025 FW 컬렉션을 더 보고 싶다면 아래에서 만나봐도 좋겠다.

▼ 이어지는 케이트 2025 FW 컬렉션 컷을 보고 싶다면?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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