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일월수목원은 그 질문에 대한 가장 근사한 답이 되어주는 공간이다.
2023년 5월 개관 이후, 단순한 공원을 넘어 생태 교육과 식물 치유의 장으로 떠오르며 수원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을 체험하고, 꽃길을 걷고, 사색에 잠기며 치유받는 하루. 일월수목원은 지금 ‘가까운 일상 속 여행지’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원수목원

일월수목원에 들어서면 마치 살아 있는 식물 백과사전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총 16개로 구성된 테마정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생태 교육장이자 감성적인 쉼터다.
깊은 사색을 유도하는 ‘다산정원’,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식정원’, 그리고 이국적인 침엽수들이 키를 넘게 자라 어우러진 ‘침엽수원’까지.
각기 다른 식물과 경관이 어우러지며 공간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생태관찰원’에서는 습지 식물의 생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건조정원’에서는 메마른 환경에서도 자라는 식물들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2,100종이 넘는 식물들이 정원별로 구분되어 있어, 식물에 대해 잘 몰라도 충분히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일월수목원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발걸음을 멈추는 장소, 바로 장미터널이다.
초여름부터 가을 초입까지 붉고 노란 장미가 만개하며 터널형 구조물 위로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이 길은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선 공간이다.
덩굴식물이 자라는 방식,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꽃향기 가득한 정서적 쉼표가 된다.
알차고 합리적인 입장 혜택

일월수목원은 유료 관람지지만, 그만큼 잘 관리된 공간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추고 있어 입장료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일반 성인의 입장료는 4,000원이지만, 수원시민일 경우 2,0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은 일반 2,500원, 수원시민 1,500원 / 어린이는 일반 1,500원, 수원시민 1,000원으로, 가족 단위로 방문하더라도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
또 6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증빙 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공형 수목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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