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바꿔 입은 유강남과 박동원, 응원가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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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포스트 조인성'으로 키워 낸 포수 유강남이 롯데로 이적하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따라 내년 LG 안방에는 박동원이, 롯데에는 강민호(삼성) 이후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안방에 유강남이 자리하게 됐다.
유강남이 떠나자마자 박동원으로 그 자리를 채운 LG 역시 유강남의 응원가가 그대로 박동원에게 전달될지 여부를 주목할 만하다.
'무적LG 유강남~'으로 시작하는 이 응원가 역시 꽤 오랜 기간 LG 팬들에게는 '중독성' 있기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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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LG 트윈스가 '포스트 조인성'으로 키워 낸 포수 유강남이 롯데로 이적하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유강남이 이적하면서 재빠르게 박동원과 접촉한 LG가 계약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LG 안방에는 박동원이, 롯데에는 강민호(삼성) 이후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안방에 유강남이 자리하게 됐다. 그만큼, 내년 시즌 양 팀이 맞대결을 펼칠 때 더그아웃에서나 관중석에서 꽤 볼 만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직 그라운드에 '롯데의 유강남' 응원가가?
잠실 그라운드에 '무적LG 박동원' 응원가가?
강민호가 한창 롯데 포수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 사직 그라운드에서는 '롯데의 강민호! 오오오오!' 응원가가 널리 울려 퍼진 바 있다. 이 응원가는 '보니 엠(Boney M)'의 '바빌론 강가 옆(By the rivers of Babylon)'을 개사한 것으로, 상당히 중독성이 강한 응원가 중 하나다. 무엇보다도 한 선수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영구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그 응원가의 주인이 FA로 이적하면서 한동안 이 응원가를 이을 만 한 '롯데 주전 포수감'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4년 총액 80억 조건으로 유강남이 이적해 오면서 5년 만에 이 응원가의 주인이 그에게 돌아갈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LG와의 경기에서 정말로 이 응원가가 퍼져 나온다면, 양 팀 선수들 간의 묘한 신경전이 오갈 수 있다. 이 또한 '그라운드 밖 심리전'으로 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다.
유강남이 떠나자마자 박동원으로 그 자리를 채운 LG 역시 유강남의 응원가가 그대로 박동원에게 전달될지 여부를 주목할 만하다. '무적LG 유강남~'으로 시작하는 이 응원가 역시 꽤 오랜 기간 LG 팬들에게는 '중독성' 있기로 유명했다. 그 주인이 바뀌어 부르게 된다면, 이 역시 유의미한 변화가 될 전망이다. 그래서 LG와 롯데가 맞대결을 펼칠 때 응원가 싸움으로 기선을 제압하느냐, 당하느냐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남게 됐다.
과연 내년에 사직 그라운드에서 '롯데의 유강남' 응원가가, 잠실 그라운드에 '무적LG 박동원' 응원가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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