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짜증 유발한 경기력에도 영입 열망…“스스로 증명할 기회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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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올여름 브리안 힐(23, 토트넘)의 영입에 재도전할 의향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힐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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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올여름 브리안 힐(23, 토트넘)의 영입에 재도전할 의향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 2021년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20세에 불과한 선수 영입에 2,500만 유로(약 361억 원)를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발렌시아, 세비야 임대를 통해 힐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지만 뚜렷한 성장세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올시즌도 반전은 없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제임스 매디슨(27), 로드리고 벤탄쿠르(26)의 부상 이탈로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매끄럽지 않았다. 흥민은 지난해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리그 14라운드에서 힐이 패스를 내주지 않자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힐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외로 힐의 영입을 원하는 팀은 많았다. 페예노르트부터 레알 소시에다드, 세비야, 마요르카까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힐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팀은 페예노르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페예노르트의 디렉터 데니스 테 클로제는 언론을 통해 “우리가 지난 여러 이적시장에서 힐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올여름에도 무엇이 가능할 지 재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힐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선수 경력을 이어가거나 스스로를 다시 한 번 증명할 수 있는 환상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힐은 좋은 선수지만 그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너무 많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복수의 매체는 힐의 이적료가 500만 유로(약 73억 원)에서 850만 유로(약 125억 원)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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