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윙백 잡아라’ 맨체스터 집안 싸움···프림퐁 여름 영입전 후끈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질주를 달리는 레버쿠젠의 윙백 제레미 프림퐁(24)을 놓고 ‘맨체스터 더비’가 펼치지고 있다. 맨체스터 두 구단이 올 여름 프림퐁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레버쿠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림퐁을 주시하고 있다. 레버쿠젠과 프림퐁의 계약은 2028년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올 여름 3500만 파운드(약 559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잠시 풀린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카일 워커 후계자로 프림퐁을 보고 있다. 어린 시절 구단 아카데미에서 10년 이상을 보내기도 했다. 맨유는 프림퐁이 나이와 가격 모두 완벽하다고 보고 있다.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백라인을 강화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림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휩쓰는 레버쿠젠에서 측면 지배자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프트백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함께 양쪽 측면을 이끌고 있다. 모든 대회를 합쳐 그리말도는 11골 15도움, 프림퐁은 11골 11도움이다. 윙백 둘이서 무려 48개의 공격포인트(22골 26도움)를 만들었을 정도로 막강한 공격 지원 능력을 보였다.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프림퐁의 현재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27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더선’은 프림퐁이 올여름 3500만 파운드(약 559억 원)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잠시 바이아웃으로 풀리는 상황에 두 맨체스터 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스포츠도 이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만)23세의 네덜란드 선수에게 맨체스터 두 구단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가나계 혈통인 프림퐁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2010년 잉글랜드로 건너가 맨시티 유스팀에서 10년간 뛰었다. 2019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1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기량을 만개했다.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데뷔전을 치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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