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새로운 검사제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모터사이클 시장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플랫폼 등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관련 업계인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당연히 일반 라이더들도 불안과 걱정을 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검사제도가 생각보다 빨리 시행됐고 이에 따라 세부지침이나 실제 검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는 디테일한 가이드라인이 라이더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한 상황인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검사가 진행되다 보니 다양한 변수가 많은 모터사이클 튜닝의 특성상 더욱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불만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편으로 합법화와 관련된 좋은 소식도 들리는데, 핸들바 튜닝과 트리플 트리 튜닝이 법적으로 합법화 되었다는 사실이다. 우선 핸들 튜닝은 이전에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제조사의 핸들로만 변경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는데 현재는 조향장치의 주요 부품인 핸들바(두께:1.5mm 이상)는 금속재질의 경우 자기인증의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단 이륜자동차의 조향장치 각 구성부품은 조작 시에 차대 및 차체 등 이륜자동차의 다른 부분과 접촉 되지 않아야 하고 조향장치를 추가로 설치하지 말아야 하고, 이륜자동차의 조향장치 높이는 좌석으로부터 60cm 이하여야 하는 기존 조건은 그대로 유지 된다. 참고로 모터사이클의 핸들은 과도한 등화류나 머플러 소음처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각자의 체형이나 신체조건에 따라 편안한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조금씩 다른 모양을 허용해 주는 편이 오히려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핸들바 튜닝과 같이 합법화 된 것은 트리플 트리 (Triple Tree) 튜닝이다. 아무래도 핸들바 보다 상대적으로 트리플 트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트리플 트리란 이륜차의 차대에 장착되어 핸들바와 포크를 고정하는 부품을 말한다. 아무래도 모터사이클의 구조상 잘 보이지 않는 안쪽에 위치해 있어 라이더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모터사이클을 오래 탄 라이더라 하더라도 트리플 트리라는 이름을 들어는 봤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생겼는지 외형이나 구조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는 모터사이클 튜닝 시장이 해외처럼 크게 활성화되어있지 않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휠을 튜닝 할 때 트리플 트리의 교체는 하나의 패키지처럼 자리 잡아 많은 진행이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모터사이클 튜닝 시장에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휠을 교체하는 튜닝이 매우 일반적이고 활성화 되어있는 작업이라 워낙 수요가 많다.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더 큰 휠을 장착하기 위해서 트리플 트리만으로는 트레일 넘버를 이상적으로 구현하기 힘든 경우 순정 프레임의 각도와 위치를 변경해야 하는 필요가 생길 수 있는데 그 때는 순정 프레임에 추가로 레이크 프레임 (Rake Frame) 을 덧대고 그게 알맞은 트리플 트리를 구성한 솔루션을 장착하는데 이것을 레이크킷 (Rake Kit) 이라고 한다. 프론트 휠이 튜닝된 모델 중 휠의 사이즈가 투어링 기준 26인치 이상 사이즈라면 레이크킷이 장착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된다.

프론트휠 하나만 교체하더라도 제조사가 찾아낸 최적의 세팅값은 쉽게 무너지는데, 균형과 비율 그리고 운동 성능까지 그 모든 게 미묘하게 어긋나 버린다. 휠을 바뀌게 되면 단순히 휠의 크기가 바뀌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뀐 휠의 사이즈에 따라 트레일 길이가 바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트레일이란 타이어의 접지면과 스티어링 헤드의 중심 연장선과 지면의 교차점에 의해 정의되는 길이로 일반적으로 100mm~150mm가 권장되는데 현재 전 세계 모터사이클 제조사에서 양산되는 완성차 모델의 트레일 범위는 최소 87mm에서 최대 175mm 정도다. 즉 트레일 길이만 적정 범위로 맞출 수 있으면 휠 사이즈 변경은 사실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더 큰 사이즈의 휠로 교체를 하더라도 거기에 맞는 변경된 수치 값에 따라 알맞은 트리플 트리로 교체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외 모터사이클 튜닝 시장에서는 휠 튜닝과 함께 트리플 트리 같은 관련 부품을 같이 교체하는 것이 공식같이 하나의 패키지처럼 인식이 되어 있고 휠 튜닝을 하는 사람들은 관련된 작업을 통해 다시 어긋난 모터사이클의 균형과 비율을 바로 잡아 제대로 된 운동성능을 되찾는다. 그래야 튜닝 된 모터사이클을 보다 안전하고 또 재미있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트리플 트리 튜닝이 핸들바 튜닝과 더불어 드디어 국내에서도 구조변경을 통해 합법 튜닝의 길이 열리게 됨으로서 이제 국내 라이더들도 휠 튜닝을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변경된 수치 값에 따라 알맞은 트리플 트리로 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엠씨배거가 십몇년 전부터 각 모델과 휠 사이즈에 알맞은 트리플 트리를 연구하고 테스트 해오며 관련 솔루션과 함께 전세계 시장에 판매해 왔다. 따라서 트리플 트리에 관련된 제작 및 모델 별 장착 노하우 등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아 트리플 트리와 관련된 문의는 엠씨배거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