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용 고급 합사 라인
(다이와 팬텀 브레이드 x13)

프롤로그
최근,
낚시용 합사 라인은
12합사를 넘어 13합사까지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톨도톨이
기본이었던 4합사,
그리고 약간의 개선이
있었던 6합사,
그리고 8합사는 합사 라인의
표준이라고 할 만큼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8합사에 비해
12~13합사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8가닥을 꼬는 것보다
12~13가닥을 꼬는 것이
더 원형에 가까워 마찰력이
줄어들어 비거리 향상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만큼 가닥이 많으니
인장강도가 더 높아지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와에서 출시한 신제품인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에서
사용하면 좋을듯한
13합사 라인인
다이와 팬텀 브레이드 하이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와 13합사 팬텀 브레이드
다이와 13합사인
팬텀 브레이드는
고급 라인답게 가격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이 라인의 특별한 점은
블랙 컬러가 있다는 것입니다.




멀티 색상의 라인은
일반적으로 많이 봐온 색상이고요.
1미터 간격으로
화이트 마킹이 되어 있으며
10미터를 기준으로 5미터에는
블랙 마킹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블랙 색상의 라인에는
아무 마킹이 없는 것 같고요.
염색이나 마킹 등의 조건에서
가격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블랙 컬러는 55,000원이며
멀티 컬러는 6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블랙 컬러가
특별한 이유는
라인 노출을 최소화하여
대상어의 공격성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물속에서 색상은 빛의 파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무지개 색상 순으로
빨주노초파남보는
긴 파장의 빨간 색상부터
짧은 파장의 보라색까지
점점 파장의 길이가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빨간색은 수심 5미터 이내에서
색상을 모두 잃게 되고
주황 노랑은 10~20미터
그리고 파란색은 더 깊은 수심에서도
색상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검은색은 모든 빛의 파장을 흡수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하죠.
각설하고,
카본이나 모노 라인의 경우에는
투명한 색상을 많이 채택하지만,
합사 라인의 경우에는
검정 색상이 물속에서 노출을
가장 최소화한
색상이라는 뜻이겠죠.

다이와 13합사 라인인 팬텀 브레이드는
일본의 토요보가 생산하는
이자나스 원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인장강도와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다이와 팬텀 브레이드의
실제 모습과 스펙
필자는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용으로
0.6호와 0.8호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라인의 굵기(diamiter)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위의 표는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라인과의
인장강도와 굵기를 비교한 것입니다.
13합사인 다이와 팬텀 브레이드가
확실히 인장 강도가 높은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와 팬텀 브레이드의
0.6호와 0.8호를
비교해 보면,
인장 강도 차이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의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타사 제품의 0.8호보다
팬텀 브레이드 0.6호의
인장 강도가
훨씬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0.8호의 합사 라인을 찾고 있다면,
다이와 13합사는 0.6호를 선택해도
인장강도나 내구성 측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굵긴 하지만
확실히 튼튼하다는 뜻이겠죠.
0.6호가 가장 작은 호수라는 것이
아쉬운 점 같습니다.


실제 굵기를 측정해 보니
0.8호는 대부분 0.16mm,
0.6호는 0.15mm로
측정되었습니다.
적혀있는 스펙이
범위라서 각 제품별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정 색상이라
쇼크 리더 맬 때 잘 안 보이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 보이진 않았고요.
라인의 코딩이 정말 매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첫 느낌은
정말 매끄럽고 뻣뻣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카본이나 모노 라인 접듯이
한번 접어봤습니다.

그렇다고
카본이나 모노 라인처럼
접힌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아니었고요.
합사 라인답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펼쳐졌습니다.


코팅이 워낙 매끄럽고
뻣뻣한 느낌이 들어서
쇼크 리더 매듭이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비거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갔습니다.


다이와 팬텀 브레이드는
made in TAIWAN 제품이네요.
에필로그
조금은
생소했던 검정 색상이었지만,
쇼크 리더 맬 때 잘 보이지 않아서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우려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의 합사 라인들 중
색상에 따라서 뻣뻣함 등의
부드러운 느낌 차이가
나는 제품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제품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한 개의 가닥에 12가닥을 꼬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중심에 한 개의 라인이
자리 잡고 있으니
쓸림에도 기존의 합사 라인보다는
내구성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합사는 합사일 뿐 너무 큰 기대는
말아야 하겠죠.
훨씬 높은 인장강도와
매끄러운 코팅을 자랑하는
다이와 13합사의
실제 사용기는 실사용 후에
작성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용
고급 합사 라인인
다이와 팬텀 브레이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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