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포착…연비 최대 13.5km/L 예상

GV80 하이브리드 스파이샷(출처:숏카)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가 시험 주행 중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2026년 9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GV80과 GV80 쿠페 모두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다.

GV80 하이브리드는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후륜에 탑재하고,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P1+P2 병렬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엔진과 직결된 P1 모터가 연비 최적화를 담당하고, P2 모터가 구동력을 보조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식이다.

연비는 GV80 하이브리드(19인치 휠 기준) 13.5km/L, GV80 쿠페 하이브리드(20인치 휠 기준) 11.9km/L로 예상된다. 
GV80 하이브리드 스파이샷(출처:숏카)

80ℓ 연료탱크를 바탕으로 각각 1,080km, 952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성능 또한 강화된다. 기존 GV80 2.5 터보 엔진이 304마력, 43.0kgf·m 토크를 발휘한 데 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약 362마력, 46.9kgf·m로 출력이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장거리 주행뿐만 아니라 가속력과 주행 안정성에서도 우위를 확보한다는 의미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EV 스타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엔진을 끄고 에어컨·멀티미디어를 유지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 외부 기기에 최대 3.6kW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이 포함돼 캠핑·비상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제네시스는 2026년 3분기 GV80 하이브리드와 GV80 쿠페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뒤, 같은 해 4분기에는 G80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