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무실점+4출루 환상쇼' 일본, 中 8-1 완파... 벼랑끝 한국과 10일 격돌 (종합) [도쿄 현장]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중국 야구 대표팀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1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일본은 한국,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일본은 우선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뒤 4강전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로 가겠다는 각오다.

2회에도 오타니는 천천을 1루 땅볼, 장바오수와 차오졔를 각각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일본은 주자를 내보냈으나 시원하게 점수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2회말에는 1사 후 카이와 눗바, 콘도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기회를 오타니에게 넘겼다. 오타니는 바뀐 투수 왕웨이이를 상대해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6구째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3회 역시 삼자 범퇴. 오타니는 커우융캉, 뤄진쥔, 리닝을 모두 차례로 아웃시켰다. 3회말 일본은 2사 후 오카모토와 마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겐다가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마치 노히트를 해낼 것만 같았던 오타니. 그러나 중국의 첫 안타가 나왔다. 4회초 1사 후 좌타자 양진이 오타니의 빠른 공에 배트를 툭 갖다 대며 좌전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유스케와 천천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4회까지 오타니의 투구 수는 49개.

오타니는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타자로 계속 출전했다. 6회 1사 후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를 틈타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중국은 7회초 절호의 역전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유스케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1사 후 장바오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제 큰 것 한 방이면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 그러나 토고가 차오졔와 커우융캉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이어진 7회말 일본은 선두타자 마키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4-1) 8회초 구원 등판한 유아사 아츠키는 'K-K-K'로 이닝을 지웠다. 8회말 일본은 타자 일순에 성공,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우전 안타를 친 오타니는 2안타 2볼넷 2타점과 함께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2사 만루에서 그는 재차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한국은 같은 날 정오에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 B조 1라운드 1차전에서 7-8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호주에 일격을 당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제 한국은 10일 오후 7시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 이강철 감독은 한일전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가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호주가 한국의 기선을 먼저 제압했다. 4회 호주는 웨이드가 희생 타점을 올렸고, 5회에는 홀이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0-2) 선발 고영표의 이날 성적은 4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사구 2실점(2자책). 한국은 5회말 양의지의 역전 3점포로 3-2를 만든 뒤 6회에는 박병호가 좌월 적시 2루타를 쳐냈다.(4-2)
이 리드를 잘 지켜야만 했다. 그러나 한국 불펜이 무너지며 흐름을 내줬다. 스리런 2방에 고개를 숙였다. 7회초에는 김원중이 2사 2,3루에서 글렌디닝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포크볼이 높은 쪽으로 형성됐다. 실투였다.
이어진 7회말, 한국은 반격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1사 후 강백호가 대타로 나서 2루타를 쳐냈다. 그러나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발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지면서 태그 아웃됐다. 8회초에는 양현종이 역시 1사 2,3루에서 퍼킨스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내줬다. 한국은 8회 3득점에 성공하며 7-8,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제 일본전에서 패하면 한국은 사실상 2라운드 진출이 매우 어려워진다. 과연 한국이 도쿄돔에서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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