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t 어선, 부산 영도대교에 충돌한 뒤 90도 회전…선원 6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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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도개식 교량인 부산 영도대교에 표류하던 어선이 충돌했다.
2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14분쯤 부산 영도구 대교동 남항 인근 해역에서 59t 규모의 어선이 영도대교를 들이받았다.
한편, 영도대교는 부산 영도구 대교동1가와 중구 남포동을 연결하는 도개식 교량이다.
1980년 1월 30일 부산대교가 개통돼 영도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노후화로 인해 철거된 뒤 도개식 교량으로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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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고 경위·다리 피해 상황 조사 착수
국내 최초의 도개식 교량인 부산 영도대교에 표류하던 어선이 충돌했다.
2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14분쯤 부산 영도구 대교동 남항 인근 해역에서 59t 규모의 어선이 영도대교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하기 전 어선은 자체 통신 작업을 마친 뒤 이동하려 했으나 엔진이 작동하지 않아 표류하던 중 해류를 따라 흐르다가 교량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영도대교 일부(P3~P4 교각) 배수 라인에 충돌 흔적이 생겼으나 누수는 일어나지 않았다.
해경이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선박에는 선원들이 갑판 위에 있었으며, 교각과 충돌한 뒤 시계 방향으로 약 90도 회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뒤 다리 위에서는 버스가 다니기도 했다.
해경은 사고에 연루된 관련자의 진술을 받아 구체적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전담 부서를 통해 구체적인 교각의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영도대교는 부산 영도구 대교동1가와 중구 남포동을 연결하는 도개식 교량이다. 1934년 개통 당시 이 다리의 명칭은 부산대교였다. 1966년 9월 영도구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로 도개를 중단했다. 1980년 1월 30일 부산대교가 개통돼 영도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노후화로 인해 철거된 뒤 도개식 교량으로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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