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초 수국축제, 치자꽃 팜파티 '꽃축제'로 피어나는 고성군
고성군이 ‘만화방초 수국축제’와 ‘치자꽃 팜파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색으로 물든다.
고성군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동해면 공룡자연농원 일대에서 ‘치자꽃 팜파티’를 개최, 치자스카프 및 방향제 등 다양한 치자 체험과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거류면 ‘만화방초 수국축제’는 오는 8일부터 7월 9일까지 한 달간 만화방초에서 수국전시 및 버스킹 공연을 관광객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치자꽃 팜파티’ 기간 동해면 공룡자연농원 일대는 노란색 물든다.
공룡자연농원은 5만 6100㎡ 면적에 치자나무 2만 그루가 심어져 국내 최대 치자 단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방문객이 치자꽃의 노란 빛깔로 물들인 향기롭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치자스카프 만들기, 방향제 체험 등은 물론, 치자꽃을 이용한 각종 천연 염색 체험도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은 공룡자연농원의 치자색의 향과 어우러져 축제에 참가하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류면 ‘만화방초 수국 축제’는 6만여 평의 넓은 부지에 보라색 푸른색 등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만화방초 입구에서 이해인 수녀의 ‘수국을 보며’가 새겨져 있는 시비 속 내용을 음미하며 걷다 보면 만화방초라는 큰 캔버스에 수국과 다양한 초화류가 색을 입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주말마다 통기타,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방문객의 발걸음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만화방초 수국축제, 치자꽃 팜파티를 시작으로 연꽃축제, 꽃무릇 축제 및 빛으로 만나는 문화축제 등 다양한 색으로 연말까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경남 #고성 #만화방초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