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숨을 안 쉬어요"…심정지 20대 女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찰관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 성남시에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경찰관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에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경찰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5/inews24/20250325105344254ilda.jpg)
25일 경기남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밤 9시 45분께 성남시 성남위례파출소에 한 중년남성 A씨가 달려와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배연운 경장과 동료들은 파출소 주차장에 있는 A씨의 차량으로 달려갔다. 차량 보조석에는 20대 여성 B씨가 의식을 잃은 채 앉아 있었다.
B씨의 심정지 상태를 확인한 경찰관들은 그를 곧장 파출소로 옮겨 눕혔고, 배 경장은 침착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1분여 만에 B씨는 "헉" 소리와 함께 호흡을 회복했다. 이후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경찰관들은 B씨에게 말을 걸며 팔다리를 주무르는 조치를 했다.
![경기 성남시에서 밤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경찰관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사연의 주인공 배연운 경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5/inews24/20250325105345724wkdu.jpg)
이들의 노력 끝에 B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119 구급대 검사 결과 이상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검사를 마친 뒤 건강하게 퇴원했다.
B씨는 평소 혈액 공급 부족으로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는 '기립성 빈맥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쓰러진 당일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하던 중 증세가 나타나 아버지 A씨의 도움으로 귀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지체 없는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딸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딸을 살려준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배 경장은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며 경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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