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안보이던 그 식당… 위생불량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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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법사법경찰(특사경)이 지역 내 배달전문업소를 불시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이 다수 적발됐다.
특사경은 객석을 갖추지 않고 배달앱 등을 통해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소 250여 곳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해 총 1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했지만 객석을 두지 않고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데, 소비자가 이제껏 위생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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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틈타 배달음식점 급증해
부산시 특법사법경찰(특사경)이 지역 내 배달전문업소를 불시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이 다수 적발됐다.
특사경은 객석을 갖추지 않고 배달앱 등을 통해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소 250여 곳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해 총 1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통기관경과(6건), 위생불량(7건), 식육 표시사항 전부 미표시(3건), 원산지 국내산 둔갑(1건) 등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했지만 객석을 두지 않고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데, 소비자가 이제껏 위생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었다. 특히 일부 가게의 경우 썬팅지로 내부를 가려놓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배경으로 코로나19 이후 배달수요가 급증한 것이 한가지 요인으로 꼽힌다. 배달수요가 급증해 배달 업소도 우후죽순 생겼지만 관리감독이 허술한 틈을 타 법망을 피해간 것이다. 특사경 수사 결과 일부 가게에서 이런 점을 악용해 식재료 보관상태와 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앞둔 만큼 식품 안전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며 위생불량 등 민원신고나 제보는 1399(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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