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결혼 당해"...박군과 결혼한 '한영', 신혼 1년 만에 집 나가겠다고 한 이유는?
신혼 1년 만에 불화가 찾아온 '박군♥한영'의 결혼생활 괜찮을까
가수 박군이 아내인 방송인 한영에게 서운함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3년 4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박군, 한영 부부가 시골살이 중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군♥한영 부부의 새로운 신혼집이 최초공개 됐는데, 박군이 한영을 위한 시골의 세컨 하우스를 충북 증평의 한 시골마을에 마련한 것입니다.
박군은 "아내와 제가 시골살이 로망이 있다. 그런 감성이 잘 맞다. 결혼하고 1년 동안 주말동안 시골을 계속 돌아다녔다"라고 설명했고, 서로의 로망을 이루고 있는 듯 했던 두 사람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습니다. 서로에게 사기 결혼을 당했다는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박군, 한영 부부가 시골집의 인테리어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박군은 인테리어 비용을 아낄 겸 "셀프 수리하자. 원래 그러는 게 감성이다. 그러면서 정도 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한영은 "전문가한테 맡겨야 한다. 그래야 빨리 할 수 있고 셀프로 하면 자기가 힘들어서 안된다"라고 거절했습니다.
두 사람은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에 묘한 신경전을 벌였고, 참다못한 한영은 “’이것’ 안 해주면 집 나갈 거야!”라며 가출 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MC들은 박군에게 "인테리어 비용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질문, 박군은 "절약해야 하지 않겠냐. 도배 금액 차이가 많이 난다. 셀프로 하면 5만원인데 사람 부르면 30만원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MC들은 "인테리어 비용은 아끼는데 경조사비는 그렇게 잘 쓴다고 알려졌다"고 물었습니다. 박군은 재작년까지 경조사비로 월 200만 원은 나갔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이지혜는 "괜히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지 말고 경조사비를 아껴라. 병에 걸리면 안된다. 아내 말을 들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박군, 한영 부부는 애정 전선에도 이상이 생겼음을 암시했습니다. 박군은 “결혼하고 아내가 스킨십을 안 해준다”며 한영과의 ’스킨십 리스‘를 깜짝 고백해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평소 "신혼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박군, 한영 부부이기에 그 내막에 더욱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또한 박군은 결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한편 박군, 한영 부부는 인사 차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박군은 어르신들에게 사위처럼 살갑게 인사드리며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또한 박군은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증평은 제2의 고향과도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는데, 기세를 몰아 박군은 어르신들에게 즉석 인기투표를 제안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임영웅은 절대 못 이겨”라며 박군의 참패를 암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로에게 속았다는 비극적 사기 결혼
두 사람은 8살 차 연상연하 부부로, 지난해 SBS FiL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인연으로 방송계 선후배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애 사실을 밝히고 일주일 만에 결혼 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8살의 나이차이와 빠른 결혼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SBS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이종민, 오민석, 최시원 등의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이상민이 300만원 축의금을 전하기도 했으며, 김지민과 공개연애 중인 김준호가 부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박군은 한영과의 신혼집에 대해 "집 같은 경우는 아내가 살던 곳, 차도 아내가 차던 차. 나는 진짜 몸만 들어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MC 김구라는 "결혼할 때 지참금 같은 거 안 갖고 들어갔냐. 맨입으로 들어갔냐"며 궁금해했고, 홍석천은 "금이라도 갖고 들어갔냐", 김숙은 "뭐 갖고 온 건 하나도 없냐"고 거들었습니다.
그러자 박군은 "아내가 일단 그냥 들어오라고 그랬다"며 "가져온 건 박군"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에 스페셜 MC로 함께한 홍석천은 "내가 너 같은 애 많이 만나봤다. 그냥 몸만 들어오는 것들"이라며 "잘해라!"라고 갑자기 분노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알콩달콩한 열애 과정을 공개 한 후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한 한영과 박군은 결혼 1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행복하기만 할 것 같던 두 사람이 1년 간의 신혼생활 중에 겪은 서로에 대한 불만과 갈등을 한 프로그램에서 고백하니 많은 사람들이 놀라게 된 것입니다.
한영은 "속아서 결혼한 것 같다. 특전사 출신이라 특전사다운 모습 기대했는데 솔직히 다른 면이 많다. 한 대 쥐어박고 싶어질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영은 박군이 술자리가 잦아서 갈등이 일어난데다 같은 실수를 여러 번 반복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영은 MBN '동치미쇼'에 출연했을 때에도 남편 박군에 대해 "술을 조금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영은 "남편이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했다. 근데 검사 결과 상 누가 봐도 술을 끊어야 하는 상태였다"라며 "그런데 금주 결심이 딱 3일을 가더라"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게다가 박군이 밖에서 돌아온 뒤 이상한 이유를 대며 씻지 않는다던가 샤워 하면서 샤워 타월로 화장실 청소를 한다는 등 위생 관념으로도 갈등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에 박군도 맞받아치며 한영에게 사기결혼을 당한 것 같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한영이 식사 자리에서 설교를 멈추지 않는데다 매일 정신교육을 받고 있다며 재입대한 기분 같다고 말했습니다.
신혼의 민낯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시청자들은 "박군도 잘치우니까 차라리 박군이 치웠으면 한영이 청소하고 강아지 키우는 많은 가정들 스팀청소 안하고도 건강히 잘산답니다 박군 집안 청소 요령이 더늘어나길", "둘이 코드가 너무 안맞아 걱정되네요 박군은 생각했던거랑 진짜 마니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이래서 살아보고 결혼해야한다", "마음 따뜻한 분끼리 만나 행복해보여요^^ 결혼식, 예쁜아기, 알콩달콩사는모습 모두모두 계속 보고싶어요~^^"등의 반응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스윗한 면모도 여전했던 박군은 새벽에 출근하는 한영이 혼자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침대를 양보했고, 한영의 퇴근 시간에 맞춰 수준급 중식 요리와 데코까지 섬세하게 신경을 쓴 디저트로 아침상을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박군이 중식당 5년 아르바이트 출신다운 실력을 발휘, 한영을 위한 서프라이즈 아침상을 차려낸 장면은 분당 시청률 8.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잘 맞춰가서 행복한 결혼 소식 들려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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