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남한강 입수한 50대…1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9. 19.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술에 취한 상태로 남한강에 들어간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6시13분경 "경기 여주의 남한강 여주대교 아래로 술에 취한 사람이 걸어 들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실종된 사람이 50대 남성 A씨이며,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신 뒤 홀로 여주대교 아래로 와서 강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상 등 특이사항은 없어…경찰, 경위 조사 중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경기 여주 남한강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술에 취한 상태로 남한강에 들어간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6시13분경 "경기 여주의 남한강 여주대교 아래로 술에 취한 사람이 걸어 들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실종된 사람이 50대 남성 A씨이며,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신 뒤 홀로 여주대교 아래로 와서 강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전날 특수대응단 등 60여 명과 3개 구조대, 조명차 등 장비 10여 대를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해가 질 때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구조보트 1대와 항공 수색을 재개했다.

이어 이날 오전 9시45분경 실종 장소로부터 20여m 떨어진 지점의 수중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사건 발생 15시간 만이다. 

소방당국은 A씨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시신에서 외상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