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AG 첫 관문 ‘대만 징크스 넘어라’
최대 라이벌 기선제압 중요
태극마크 강원 3인 활약 주목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에 나서는 류지현호가 새로운 라이벌인 대만을 상대로 열전에 돌입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0일(한국 시간) 야구 종목 조 편성과 일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대만, 홍콩, 태국과 B조에 묶였다. 개최국인 일본과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은 A조다.
조별리그 형태로 진행되는 본선 라운드에서는 8개 국가가 2개 그룹으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한국 야구는 5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류지현호는 우선 본선 라운드 상위 2개 국가가 상대 전적을 안고 펼치는 슈퍼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이어 슈퍼 라운드 상위 2개 국가에 주어지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야만 위업을 완성할 수 있다.
류지현호는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 30분에 일본 아이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본선 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오후 6시 30분에 아이치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홍콩과 2차전, 23일 낮 12시에는 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태국과 최종전에 나선다.
금메달 결정전 진출의 분수령인 슈퍼 라운드가 상위 2개 국가의 상대 전적을 안고 진행되는 만큼 류지현호에게 첫 단추의 중요성은 아주 크다. 특히 본선 라운드 개막전 상대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른 대만인 만큼 반드시 기선 제압을 이뤄야 한다. 실제로 아시안게임에 일본은 실업 선수들로 꾸린 사회인 대표팀을 파견하고 있어 한국 야구의 최대 라이벌은 대만으로 꼽힌다. 한국 야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년 항저우 대회 본선 라운드에서 연거푸 대만에 덜미를 잡혀 슈퍼 라운드에서 고난의 행군 끝에 금메달을 차지하며 4연패를 완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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