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만 까딱하면 뉴욕 여행"…애플 반값 '269만원' 갤럭시XR [테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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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며 영화를 본 게 전생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갤럭시 XR로 갈증이 한 번에 사라졌다.
갤럭시XR은 유튜브·지도·포토 등 구글의 서비스로 이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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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조작법+놀라운 화질+AI 편의성
애플 반값이지만…269만원 여전히 비싸
[편집자주] 가장 핫한 테크 기술을 직접 써보고 리뷰합니다. 단말기부터 AI(인공지능), 앱, 게임 등 화제가 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XR'(확장현실)의 첫인상은 감격 그 자체였다.
육퇴 후엔 유튜브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보며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전부였다. 소리가 크면 아이가 깰까, 음향을 최대한 줄이고 자막으로 콘텐츠를 봤다. 출산 후 영화관엔 딱 한 번 가봤다. 압도적인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며 영화를 본 게 전생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갤럭시 XR로 갈증이 한 번에 사라졌다. 불 꺼진 거실, 적막한 방 안이 단숨에 나만의 영화관이 됐다.


대화에 특화된 AI '제미나이 라이브'는 든든한 조력자다. "제미나이, 이태원 근처 맛있는 피자집을 알려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구글 검색이 실행된다. 화면 캡처나 녹화 방법도 친절히 알려준다. 헤드셋 너머로 현재 상황이 보이는 '패스 스루' 모드에서 눈앞 사물에 원을 그리면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실행돼 관련 정보를 자동 검색해준다. 영화 '아이언맨'의 AI 서비스 '자비스'를 일부 체험한 순간이다.

XR기기의 가장 큰 약점은 콘텐츠 부족이었다. 갤럭시XR은 유튜브·지도·포토 등 구글의 서비스로 이를 극복했다. 특히 구글 지도의 '이머시브 뷰'(몰입형 보기)는 킬러 콘텐츠다. 제미나이에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로 가자"고 하면 발아래로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단숨에 이동해 '스트리트 뷰'로 전환하면 실제 성당 주변을 걷는듯한 착각마저 든다.
유튜브엔 XR 전용 콘텐츠 코너도 있다. 경주월드 롤러코스터 영상을 360도 뷰로 보니, 바람 소리와 함성이 생생히 들렸다. 실제 놀이기구를 탄 듯 몸이 저절로 앞으로 쏠렸다. 하마터면 밤 중에 소리를 지를 뻔했다. 하루 간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허공에 손가락을 누르거나 탭 하는 방식은 정교한 조작에 한계가 있었다. 인식률도 완벽하진 않아 문서 편집이나 생산성 도구로 쓰기엔 무리가 있다. 무게는 545g으로 비전 프로보다 200g 가볍지만, 2시간 이상 착용하면 묵직함이 느껴진다. 영화 한 편 보기엔 짧은 2시간30분의 짧은 배터리 시간과 외출시 휴대형 배터리를 연결해야 하는 점도 아쉽다. 비전 프로의 반값이지만, 269만원이란 가격도 대중화의 걸림돌로 느껴진다.
다행히 걱정했던 발열은 크지 않았다. 기기가 닿은 이마나 볼에 약간 땀이 맺히는 정도였고, 뜨겁게 느껴지진 않았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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