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0년 간의 프로선수 경력 마침표…“행복한 선수였다”

이건우 2025. 12.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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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황재균이 올 시즌을 끝으로 20년 간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황재균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은퇴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20년 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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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황재균. 사진=KT위즈
KT위즈 황재균이 올 시즌을 끝으로 20년 간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황재균은 KBO리그 통산 2천2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천266안타, 227홈런, 1천121타점, 1천172득점, 235도루를 기록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고,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친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상을 이어갔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KT와 FA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황재균은 2020시즌 프로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에 이어 2021시즌 주장으로서 팀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로서도 큰 발자국을 남겼다.

황재균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팀 우승에 기여한 뒤 2021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KBO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베테랑의 면모를 유지했다.

황재균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은퇴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20년 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생활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며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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