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속 MZ무당 화림·봉길은 어떻게 만났을까···새 웹툰 ‘맹종’

전지현 기자 2026. 5.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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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 네이버 웹툰서 30일부터 연재
영화 <파묘>의 젊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 쇼박스 제공

천만 영화 <파묘>(2024)의 MZ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과거 이야기가 웹툰으로 펼쳐진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30일 영화 <파묘>의 스핀오프(파생작) 웹툰 <맹종> 연재가 시작된다고 29일 알렸다. 영화 속에서 늘 함께하며 ‘둘은 무슨 관계일까’를 궁금하게 했던 무속인 화림과 봉길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고등학생 시절을 그린다.

어린 시절 뱀신 ‘진’과 얽힌 후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던 고등학생 화림 앞에 같은 학교 학생 봉길이 나타난다. 두 사람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남이 시키는 대로 덮어놓고 따른다’는 의미의 제목 ‘맹종’은 이 기이한 사건을 함축하는 단어다.

웹툰 <올가미>의 작가 해무리가 쓰고 그린다. 네이버웹툰 관계자에 따르면, 장재현 감독은 초반 기획안 검수 단계에만 참여했다. 흥행한 한국 영화의 오컬트적 세계관이 또 다른 오리지널 창작물로 파생된 독특한 사례다.

<파묘> 배급사 쇼박스의 이현정 상무는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파묘>의 스핀오프 이야기가 웹툰이라는 새 문법을 만나 확장된다는 점이 뜻깊다”며 “영화 팬과 웹툰 독자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네이버웹툰에 전했다.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화림과 봉길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2024년 개봉해 119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유일한 한국 오컬트 영화다.

영화 <파묘>의 스핀오프 웹툰 <맹종> 표지. 네이버웹툰 제공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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