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EPA와 DHA가 풍부한 대표적인 오메가-3 고등어류 생선으로, 심장 건강, 뇌 건강, 혈관 관리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꼭 먹어야할 음식으로 고등어가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등어도 함께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는 음식이 있고,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먹지 말아야 할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사실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고등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먹기 위한 주의사항과 올바른 섭취 팁을 아래에서 꼭 확인하세요.

고등어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 시금치
시금치에 풍부한 수산(옥살산) 성분과 고등어의 칼슘이 결합하면 불용성 옥살산칼슘이 형성되어 결석(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식단에서 두 음식을 같은 날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귤 등 산성 과일
고등어는 지질이 많은 생선으로, 산성 과일과 함께 섭취 시 지방이 쉽게 산화되며 독성 물질 생성 가능성이 커집니다.
식후 디저트라도 산성 과일은 최소 1~2시간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우유 및 유제품
고등어의 단백질과 유제품의 카제인이 결합하면 소화 흡수가 더뎌지고 복부 팽만,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한 분은 함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 이런 분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1. 통풍 환자
고등어에는 퓨린 함량이 높은 편이라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어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심한 알레르기 체질
고등어는 히스타민 생성 가능성이 있는 생선으로, 일부 체질에서 두드러기나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선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3. 고혈압 약 복용자 중 일부
고등어는 염분이 높은 반건조 형태로도 많이 소비되는데, 이 경우 소금 섭취량이 많아져 혈압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생물로 조리해 싱겁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등어를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1. 레몬즙을 뿌려 산화 방지
조리 전 레몬즙을 조금 뿌리면 산패 방지와 비린내 제거, 항산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구울 때 껍질을 바삭하게, 기름기는 적게
껍질 쪽부터 구워 기름을 적절히 제거하고, 중불 이상에서 겉을 바삭하게 구우면 지방 섭취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양파와 함께 섭취하기
양파의 유화아릴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등어의 오메가-3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고등어는 분명 훌륭한 건강식품이지만, 아무렇게나 먹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시금치, 유제품, 산성 과일과의 궁합만 잘 피해도 몸속 흡수력은 높이고 부작용은 확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고등어, 똑똑하게 드셔보세요.
좋은 음식도 알고 먹을 때 진짜 보약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