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그동안 숨겨둔 딸 은혜 공개 “결혼할 때 손 잡고 걸어들어가는 게 꿈”[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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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그동안 숨겨뒀던 딸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예전에 스포츠지 보면 '서태지 결혼'이라고 나고 관련 면에 가면 '음악과 결혼했다'라고 하지 않냐. 어느 날 '김장훈 숨겨놓은 딸이 있다'라고 나온 거다"며 "누가 부탁을 했다. '소망의 집'이라는 중증 장애인 시설이 있는데 거기를 쌀 전달식에 한 번 와달라고 했다. 나의 덕목은 꾸준히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거였다. 내가 가는 17년, 14년 가는 곳이 있었다. 한 번 가고 안 가면 섭섭하니까. 내가 산 것도 아닌데 전달실을 왜 가냐. 한 번만 가겠다고 하고 김치와 후원금을 들고 방문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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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그동안 숨겨뒀던 딸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YES맨 특집, 나는 왜 거절을 못하는가’를 주제로 김장훈의 경험담이 공개됐다.
김장훈이 ‘거절을 못 한 덕에 딸까지 생겼다’라고 했고 모두들 놀라 “딸이 있었냐”고 물었다. 노사연은 “여자를 거절 못해서 딸을 낳아다는 거냐”라고 추측했다.

김장훈은 “예전에 스포츠지 보면 ‘서태지 결혼’이라고 나고 관련 면에 가면 ‘음악과 결혼했다’라고 하지 않냐. 어느 날 ‘김장훈 숨겨놓은 딸이 있다’라고 나온 거다”며 “누가 부탁을 했다. ‘소망의 집’이라는 중증 장애인 시설이 있는데 거기를 쌀 전달식에 한 번 와달라고 했다. 나의 덕목은 꾸준히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거였다. 내가 가는 17년, 14년 가는 곳이 있었다. 한 번 가고 안 가면 섭섭하니까. 내가 산 것도 아닌데 전달실을 왜 가냐. 한 번만 가겠다고 하고 김치와 후원금을 들고 방문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앞에서 계속 ‘이 어린애가 죽어야 한다니. 생후 2개월 된 아기인데 수술을 못하면 죽는 거였다. 들을으라는 듯이 얘기했다. 못들은 척 했다. 내가 모두를 구할 수 없으니”라며 “행사 끝나고 가는 길에 결국 되돌아 갔다. 수술비가 5천만원이라고 했다. 그래서 수술하자고 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수술비를 외상으로 해달라고 했다고. 김장훈은 “원무과가 얼마나 황당하겠냐. 그래서 내가 김장훈인데 안 갚겠냐고 했다. 수술을 했다. 그 병원에서 굉장히 싸게 해줬다. 3천만원이면 된다고 해서 돈을 모아서 내고 1천만원이 남아서 시설에 전달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아기를 다시 만났는데 나한테 안기더라. 1년 후에 생일 잔치도 챙겨주고 이제 17살 됐다. 나를 아빠라고 부른다”며 “아빠 또 올 것 같아? 아마 안 올 거야.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랜덤으로 가끔 간다. 기대치를 주면 안하느니만 못하다. 가끔 가는데 결혼할 때 내가 손잡고 들어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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